포천을 빛낸 역사인물들의 흉상이 제작돼 포천체육공원에 설치된다. 포천시에 따르면 신읍동 포천체육공원에 포천을 빛낸 역사인물 17명의 흉상을 오는 9월까지 설치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포천시의회에서 포천을 빛낸 성현들을 일깨우고 교육에도 활용하자는 제안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에는 예산 2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흉상과 함께 인물을 소개하는 약력도 붙여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흉상이 제작될 대상 인물은 양사언(조선 전기 4대 문장가), 박순(조선 중기의 문신), 이덕형(조선 중기 문신), 이중로(조선 중기 무신), 이항복(조선 중기 문신), 조경(조선 중기 문신), 김평묵(조선 후기 학자), 최익현(조선 후기 항일의병장), 이범영(독립운동가), 최면식(독립운동가), 황정욱(조선 후기 문신), 이벽(한국 천주교의 개조), 권동진(3·1 운동 민족대표), 이해조('자유종'의 작자), 김창협(조선 중기 문신), 김창흡(조선 중기 문신), 이서구(조선 후기 문신) 등 17명이다.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포천문화원의 협조를 얻어 포천시에 문화재가 있는 인물, 포천에서 출생하거나 활동·거주한 인물을 조사해 43명을 ‘포천의 역사인물’로 발굴해왔다. 이 가운데 초상화나 사진이 남아 있는 인물 17명을 흉상 제작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흉상이 설치될 포천체육공원은 면적 2만㎡에 산책로·광장·분수·게이트볼장·농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