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송기태)는 지난 3월 24일 중증장애인 교통수단인 저상버스를 홍보하고, 열악한 포천 장애인 복지환경을 알리기 위해 ‘저상버스 체험 및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들은 저상버스를 몸소 경험하고, 저상버스에 대해 다른 중증장애인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72번 포천 시내 저상버스는 경복대(종점) 기준으로 첫차가 오전 4시 51분, 막차가 오후 9시 20분에 출발하며, 4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행되고 있다.
현재 포천시에는 신북면 소재의 경복대학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을 왕복하는 72번 노선에만 저상버스 5대가 운영되고 있다. 그 밖에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운행하는 리프트차량 각 1대 뿐이어서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72번 버스는 경복대부터 수유리까지 수직으로 운행하고 있어 중증장애인들이 포천 관내를 이동하는데 한계가 있다. 현재 72번 외의 노선에 거주하고 있는 포천의 중증장애인이 관내에서만 이동하려 해도 최소한 2주 전에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나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에 미리 요청해야 하고, 요청하더라도 신청자가 넘쳐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송기태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중증장애인에게서 ‘이동권’은 장애인이 집이나 시설에 갇히느냐, 사회에 통합하느냐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제14조 저상버스 운행대수를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는 운행하고자 하는 버스대수의 1/2이 저상버스여야하며 시와 군의 경우 운행하고자 하는 버스대수의 1/3을 저상버스로 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기태 소장은 이어 “이제 포천시도 하루속히 저상버스를 증차해야 하며 중증장애인 탈 수 있는 특별이동수단도 빠른 시일 안에 운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