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칠 (주)정우식품 대표이사가 포천상공회소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포천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18일 포천 실내체육관에서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이한칠 3대 회장과 김인만 초대․2대 회장, 백남홍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관내 기업인과 상공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영우 국회의원, 서장원 포천시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한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초창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천상공회의소가 오늘이 있기까지 기초를 다져준 김인만 회장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포천상공회의소 3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한칠 회장은 “최근 세계경제는 국가간 경제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자국산업의 보호로 아무리 작은 내수기업이라도 글로벌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명실상부한 지구촌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회원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이윤의 창출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변화로 글로벌 세계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비전과 강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칠 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원들의 새로운 욕구에 맞게 기존 사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로 회원사들과 함께 호흡하는 영역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며 “전국 상공회의소들과도 사업을 연계하고 관련 유관단체와는 긴밀한 유대강화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회원사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정보제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한 김인만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나름대로 상공인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자란 점도 많았다”며 “포용력과 친화력, 덕망을 두루 갖춘 이한칠 회장이 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말했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이한칠 회장은 온갖 어려움을 겪고 정우식품을 국내 굴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인”이라고 소개하고 “상공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복지 포천을 만들 수 있도록 포천의 모든 지도자들이 나서서 성원하자”고 말했다.한편, 이한칠 3대 회장은 농업회사법인 정우식품(주)을 지난 1986년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닭고기 수출 전국 1위 기업으로 육성시킨 포천 출신 기업인으로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친화력과 포용력 뛰어나 ‘외지인과 토박이’ 기업인들을 하나로 아우르며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이한칠 회장은 포천상공회의소 부회장, 포천시 육가공협회 회장, 국제로타리클럽 포천시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국무총리 표창(1978년), 농림식품수출탑 수상 2회(2007~2008),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포천상공회의소 제3대 회장단은 이한칠 회장을 비롯해 수석 부회장에 최윤길 (주)성주음향 대표, 부회장에 이상갑 (주)꽃샘 대표, 윤이용 (주)동성사 대표, 권병만 (주)삼흥 대표, 석호일 (주)예지실업 대표, 이민형 경기아스콘산업(주) 대표, 유선남 (주)일흥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취재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촬영.편집 한승필 기자 yesfeel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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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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