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지난 3월 18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축사무소로부터 향응과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정모(52)씨 등 양주시 5~6급 공무원 4명과 강모(53)씨 등 소방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4명은 2008년 10월~2009년 12월 건축사 윤모(50)씨로부터 2~3차례 골프 접대를 받거나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 등 2명은 지난해 10~11월 한 차례 27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윤씨의 건축사무소에서 신청된 허가 서류에 대해 편의를 봐주고 민원인이 찾아오면 이 사무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입건된 양주시 공무원 가운데 내부 부조리를 감시해야 할 직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양주시 전.현직 4~6급 공무원 8명을 같은 혐의로,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윤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