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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약대 유치 확정, 어떻게 달라지나?

포천 캠퍼스 인근에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3월 10일
세계 10위권 글로벌 건강과학종합대학 도약 계기
포천 등 경기북부권 보건의료산업 중심지 발판 마련


↑↑ 차의과학대학교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대학에 최종 선정돼 20명의 정원을 배정 받았다.
ⓒ (주)포천신문사
차의과학대학교(총장 박명재)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대학에 최종 선정돼 20명의 정원을 배정 받으면서 차의과대는 세계적인 건강과학종합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으며,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은 보건의료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차의과학대는 지난 2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15개의 약학대학 신설 대학에 포함돼 20명의 정원을 배정받은데 성공했다. 경기지역에서는 1차 심사에 통과한 차의과대를 비롯해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모두 약대 유치에 성공했으며, 대구 경북대․계명대, 인천 가천의대․연세대, 충남 고려대․단국대, 전남 목포대․순천대, 경남의 경상대․인제대 등도 약대 신설 예정대학으로 확정됐다.

차의과대가 이처럼 치열한 경쟁 끝에 약대 유치에 성공하자 차의과대뿐 아니라 지역의 시민사회도 약대 유치 성공에 따른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우선 차의과대는 약학대학 설립 인가를 받음으로써 세계 10위권 건강과학종합대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을뿐만 아니라, 차병원그룹과 연계해 이미 국내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의료인력을 보유한 의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어 줄기세포 및 바이오신약 개발 등 미래의학 발전에 기여할 전문약사를 양성하게 됐다.

또한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정부승인을 받아 현재 10여개의 세포치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명재 총장은 “약대생들의 높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차병원 그룹의 모든 연구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교 이래 의대생 및 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전학년, 전액 장학금을 연 300억원 이상 지급하고 있는 차의과대는 약대생들에게도 전학년, 전원,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에 모든 능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특혜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포천 캠퍼스에 최첨단 독립 약학대학 건물을 건립하고, 특히 캠퍼스 인근에 300병상 규모의 부속 종합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차의과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약학관을 완공하고 교원 증원계획을 수립해서 연차적으로 20명의 약대 교원을 확보하겠다”면서 “오는 2013년 말까지 임상 약학실험을 할 수 있는 의료시설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약대 신청시 밝힌대로 포천 캠퍼스 인근에 3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반드시 설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의과대 부속 종합병원(가칭 경기북부 차병원)은 지역의 특성상 노인 인구비중이 높아 노인약학 임상실무 전문병원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조만간 종합병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구 10만명당 경기도의 병원 약사 수는 3.52명인데 비해 경기북부 5개 시군은 2.98명, 포천시는 1.25명에 불과해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은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고 있지만 차의과대가 부속병원을 설립해 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다수의 병원 약사를 채용하는 길이 열렸으며, 경기북부지역 고교 출신자 및 대학 재학생에 대한 지역할당 특별전형(3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우수한 약학인을 양성할 수 있다는 게 차의과대측의 전망이다.

또한 경기남부권에 대다수 포진돼 있는 제약회사 공장 및 부설연구소들도 약대 설립을 계기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치할 토대를 마련해 지역사회 산업발전 및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차의과학대학교 포천캠퍼스에 신축될 최첨단 시설의 약학대학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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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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