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7시 50분경 포천 설운동 회룡마을 입구 삼거리 동두천 방면 20m 지점에 돼지 46마리를 운송하던 4.5톤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화물차의 운전자는 동두천 탑동에서 포천 설운동으로 넘어가는 회룡마을 입구 삼거리에 접어들기 20m 전 지점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가드레일과 접촉 사고를 냈다. 차량은 오른쪽 보조석이 다소 파손됐으며, 운전자는 갈비뼈 고통 등 중경상을 입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다.
이 화물차가 받친 가드레일은 일부 파손됐으며, 180도 엎어진 돼지 적재우리에는 15여 마리가 깔렸다. 나머지 30여 마리는 인근 밭에 흩어져, 몇 마을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 돼지를 모는 등 주변 정리를 실시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설운동 한 주민은 "이 지점은 지난 봄 인명사고 등 가끔 사고가 나는 위험한 곳"이라며 "이번 사고는 브레이크 고장도 있겠지만 과속에 빗길까지 겹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설운동 한 주민은 "똑같은 지점에서 잦은 사고가 일어난 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곳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이 마음놓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신속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