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극협회(협회장 한대관)는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포천극단한내 소극장에서 제28회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회 참가작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를 무대에 올린다.
제28회 전국연극제는 지역 연극인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연극인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사)한국연극협회와 부산광역시지회가 공동주관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일간 문화회관, 시민회관에서 본선이 열린다.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전국 15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에 오르게 된다. 경기도연극협회는 본선 공연에 앞서 시·군별 예선을 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치르며 참가극단은 자기 지역에서 공연을 하면 심사위원은 순회하면서 심사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포천시에서는 포천연극협회 산하 극단 『한내』가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작품 김태수/연출 한대관)를 준비해 참가한다. 포천연극협회는 27년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포천의 공연문화를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많은 공연을 무대에 올려 왔으며, 그간의 작품에서는 전국연극제 경기도 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포천지역뿐 아니라 천안, 고양 등 타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그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극단이기도 하다.
′옥수동에...′는 같은 장소 같은 인물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다. 도박으로 인해 인생의 전부를 상실한 김만수라는 열쇠집주인과 이집에 세 들어 사는 박문호라는 건달 청년 그리고 조미령이라는 밤무대 여가수가 등장해 펼치는 희로애락이 어울어진다. 금전의 필요와 궁핍한 상황이 낳은 비참한 현실과 그 속에 피어나는 문호와 미령의 로맨스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게 한다.
이 작품은 금전만능 시대인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서민극으로 포천연극협회 소속단원들은 밤을 낮같이 열심히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천연극협회 관계자는 “쉽게 연극을 접할 수 없는 포천 지역에서 극단한내 소극장을 개관해 매주 금,토.일 오후 4시, 8시 서민극을 무대에 올려 누구나 쉽게 공연을 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문화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 시 : 2009년 03월 21일(일) 오후 02:00시 - 공연장 : [한내 소극장] 국민마트 후문 일미닭갈비 옆 지하 - 관람료 : 무료 - 객석수 : 42석 (소극장으로 객석 여유가 없음) - 작 : 김태수 - 연출 : 한대관 - 김만수 역 : 이장희, 조미령 역 : 고아라, 김만득 역 : 김승덕, 박문호 역 : 안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