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이 약대 신설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차의과학대학은 2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1차 심사결과 약대 신설을 신청한 32개 대학 가운데 19개 대학에 포함되면서 약대 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차의과학대학을 비롯해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차의과대와 함께 약대 유치를 신청해 관심을 모았던 대진대는 아쉽게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역별 통과 대학을 보면 △차의과대,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경기) △가천의대, 연세대, 인하대(인천) △고려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충남)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전남) △경상대, 인제대(경남) △경북대, 계명대(대구) 등 19개 대학이다.
반면 △대진대, 한북대, 을지대, 한국외대(경기) △인천대(인천) △홍익대, 공주대, 중부대, 호서대(충남) △초당대, 한려대(전남) △한국국제대, 창원대(경남) 등 13개 대학은 약대 신설을 신청했지만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교과부는 2~5배수로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2~24일 현장실사를 벌인 뒤 25일 최종심사를 거쳐 2월 26일 신설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6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부족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약대 정원을 2011학년도부터 1600명으로 39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약대가 없는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지역에 각각 50명씩 할당하고 약대가 있는 지역에는 경기 100명, 부산 20명, 대전·강원 각 10명 등 모두 140명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차의과학대학은 약학대학 유치시에는 오는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포천시 대학 캠퍼스 인근에 500병상 규모의 부속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약대 입학정원 35명 중 5명은 지역우수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고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약대 유치 신청서에 첨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