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기의 발달과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시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자녀가 태어나 출생 이후 만 2세가 될 때까지의 영아기를 중심으로 영아 시기의 발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발달상황을 알고 이해함으로써 이에 따른 부모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영아기 발달에서 출생 후 첫 1개월을 신생아기라고 합니다. 신생아기는 짧은 기간이지만 분만이후 엄마에게서 분리되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로 한 개체로 발달하기 위해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만 2세까지의 영아기는 자녀의 일생을 통해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 시간들을 통해서 영아는 걷게 되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나와 남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면서 서서히 독립된 존재로서의 발달을 형성해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는 현실적으로 부모기에 들어섰음을 이해하고 자녀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은 연령대별로 신체발달, 인지발달, 언어발달, 사회. 정서적 발달영역으로 나누어 잘 자라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영아기의 신체발달을 살펴보면, 일생동안 가장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데 출생시 약 50cm이던 키는 1년 후 출생 시의 약 1.5배가 되며 2년 후 88cm로 성인 키의 반이 되고, 몸무게는 1년 후 출생 시의 약 3배가 되며 2년 후에는 4배정도로 급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대근육 발달영역을 중심으로 4~5개월이 되면 도움 받아 잠깐 앉을 수 있고 7~8개월이면 혼자 앉을 수 있으며 기어가기가 시작 되며 9~10개월 무렵 가구들을 잡고 설 수 있고 15개월이 되면 혼자서 잘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소근육 발달영역을 보면 4개월 이전에는 물건을 주면 손을 뻗지만 잡지는 못하다가 6~7개월 정도에는 손에 닿는 물건을 잡고 또 다른 손으로 옮길 수 있으며 12개월 정도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작은 물건도 잡고 23개월 무렵 혼자서 컵에 물을 마실 만큼 신체적 분화를 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아기 신체발달 가운데 두뇌는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부위입니다. 출생초기 신생아의 두뇌는 성인 두뇌 무게의 약 25%를 차지하나 6개월 경에는 성인 두뇌 무게의 50%, 2세가 디면 약 75%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부모는 신체적 발달을 위해 적절한 영양섭취와 다양한 자극의 제공과 자녀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아이에게 경험해주고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 발달에는 매우 중요함으로 바쁜 생활 중에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큼 좋은 투자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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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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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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