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시의회를 상대로 검찰에 공금유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민네크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청년회등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정부 시국회의'(상임대표 강상렬)는 의정부시의회의 업무추진비 허위내역에 대해 검찰에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1월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국회의는 최근 의정부시의회를 상대로 기관업무추진비(판공비)와 시책추진비에 대한 1년간의 지출 증빙자료를 정보공개청구 했으며 이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내용을 검토해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국회의 관계자는 “의장의 판공비가 별도로 책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의 업무추진비가 용도에 맞지 않게 의장 개인의 경비처럼 사용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확실히 내부에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안에 의정부시의회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지난해 11월 23일 제18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영일·최경자·빈민선·김태은 시의원 등이 감사 중지를 요청하고 업무추진비 지출결의서, 신용카드 전표에 대한 사실확인을 했다.
한편, 이날 이들 시의원들이 확인한 결과 공동업무추진비의 카드사용 및 각종 위원회 허위개최 지출, 간부공무원 간담회 및 관변단체 허위 개최 내역 등이 일부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