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개성에서 인삼을 재배하던 계원들에 의해 결성된 '개성인삼조합'이 설립 100돌 기념식이 포천 송우리 소재 늘봄웨딩홀 3층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인사들과 농협 조합장 및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성인삼조합 김인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성인삼조합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협으로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끝에 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잇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고려 개성인삼을 전 세계에 알리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100년이라는 유구한 시간동안 국민건강과 농민 소득증대에 힘써오신 선배조합원들과 지금의 개성인삼조합이 있기까지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배들의 업적을 받들어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 만큼 조합원 간의 협력과 주인의식을 갖고 힘차게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에 합병되기 직전인 1910년 2월 4일 개성에서 송삼계원의 모임체인 '삼도중'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개성인삼조합은 계원들이 주로 인삼을 재배했던 개성에 본거지를 뒀으나 1957년 6월 남쪽으로 옮겨 뿌리를 내린 개성 출신 인삼재배 농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합이 재 창립돼 개성 고려 인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0년 12월 인삼계 품목농협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3월에는 ISO 9001 품질 인증을, 8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6년근 수삼 부문 품질 인증을 받았으며, 2006년 4월 인삼계열화사업 평가 전국 1위, 2007년 인삼 유통개선평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 명실상부한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