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포천시 신읍동 소재 퀸즈웨딩홀에서 2009년 포천시4-H연맹 연찬회가 열렸다.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공무원과 포천시의회 이중효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그리고 관내 농협조합장과 농민단체장 등 여러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하지만 4-H연맹회원들의 참석율이 해마다 줄고 있어 오늘의 농업현실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특강을 한 성진근 박사는 UR협상 후 10년간 년 10만여 명씩 농민이 줄었다며, 농업개방화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국재경쟁력을 기르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재경쟁력에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 그리고 서비스경쟁력이 있다며, 가격경쟁보다는 품질경쟁이 우선이다. 상품성 향상을 위해 첨단 신기술을 농업하고 연결하자며, 왕겨로 상자를 만드는 것과 쌀을 햇반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예를 들었다.
또 성 박사는 인도사람에게 우리나라 된장을 소개하다 인도사람들이 맛은 좋은데 냄내가 난다는 말에 냄새 없는 된장을 개발했다. 인도사람들이 채식을 주로해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므로 인구 10억의 인도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다.
요즘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된장냄새 때문에 잘 안먹는데 냄새나지 않는 된장을 먹여본 결과 반응이 좋았다. 인도사람들이 채식을 주로해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므로 인구 10억의 인도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다. 상품화 하면 콩과 쌀의 부과가치를 높이게 된다고 소개했다.
성진근 박사는 농민도 줄었지만 농경지도 줄었는데 생산량은 늘었다며, 쌀의 경우 외국쌀이 국내쌀과 섞여 국산쌀로 둔갑해 소비되는 바람에 생산량증가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결과 쌀값이 떨어졌으며 국산쌀로의 둔갑을 막는 다면, 우리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값싼 외국쌀이 들어 와도 이런 것만 차단되어도 국산 쌀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박사는 또 법이 영세농을 보호할 길을 막아 놓았다며, 정부는 농업규모를 따질게 아니라 농업을 직업으로 가진 영세농을 보호해야 한다며, 농사를 져 판매를 하고 그 돈으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사람이 진짜 농민이라고 했다.
포천시4-H연맹 이동묵 회장은 대회사에서 내일의 발전을 위하여 단합된 힘으로 열심히 일하자고 강조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미래가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자연과 환경이 좋은 문화 예술 도시로 꾸미겠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고속도로와 철도를 빠른 시간 안에 개설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농촌 사회를 선도하고, 농업인의 생활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은 “우리는 우리고장의 청정성을 살리고 고품질 친환경농업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능력이 있다”며 “자신을 가지고 다함께 힘찬 도약을 하자”고 격려했다.
경기도4-H협회 김대연 회장은 “쌀대신 콩을 심으면 콩이 남고 인삼을 심으면 인삼이 남는다”며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사료작물을 심자. 사료를 1000만톤 이상 수입한다. 정부에서 사료작물을 심어 결손나는 부분을 지원한다면, 쌀 생산량을 줄여 쌀값을 지지하고, 사료수입에 들어가는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4-H인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정부가 우리의 뜻을 듣도록 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연회에서 건배제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래자랑과 상품권 추첨으로 연찬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