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학부모와 열린 소통, 리더십과 추진력 발휘 기초․기본학력 신장 연구 시범학교,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
↑↑ 유암초등학교 공성재 교장
ⓒ (주)포천신문사
↑↑ 포천시 가산면 소재 유암초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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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1년 4월 18일 개교한 포천 유암초등학교(교장 공성재)는 전체 6학급 7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작은 학교지만 명품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선정되는가 하면,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기초․기본학력 신장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유암초등학교의 명품교육은 공성재 교장이 리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그는 낡은 교육환경부터 바꿔놓았다. 공 교장은 2007년 도서실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2008년 영어교실 리모델링 및 초등보육교실 설치 완료 등 대대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주도했다. 그뿐 아니다.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 학습의 장인 악기교실을 제공하는가 하면,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실을 개방했으며, 학교 숲 가꾸기 등을 통해 도심의 큰 학교 부럽지 않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암초등학교의 이같은 교육환경 개선은 공성재 교장의 강력한 추진력에 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유홍렬)가 적극 지원하고,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가능했다. 특히 유암초교 4회 졸업생이자 총동문회장인 유홍렬 운영위원장(조아이벤트 대표)을 비롯해 서승재 전 위원장(보광화학 대표), 오석준 위원(씨앤피 대표), 김흥기 위원(렉산닷컴 대표) 등 4명의 운영위원들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공성재 교장과 수시로 만나 열린 마인드로 협의하고 있다.
↑↑ 왼쪽부터 오석준 운영위원, 공성재 교장, 유홍렬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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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암초교 교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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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하드웨어가 변하니 소프트웨어도 질적 변화를 가져왔다. 유암초교는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해 유암 배움이 카드의 제작 및 활용, 방과 후 학습 도움반, 우수아 심화 지도를 위한 쑥쑥반, 학교와 가정 학습의 연계 지도를 위한 사이버 가정학습, 또래 멘티-멘토 프로그램, 방학 중 대학생 멘토링, 기초학력 캠프 등 다양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선정된 이래, 특기적성교육도 영어, 중국어, 태권도, 락밴드, 컴퓨터, 미술 등으로 다양해졌다.
2007년 락밴드 교과 특성화 학교로 선정된 유암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악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락밴드부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음악을 충분히 익히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FMS(Fun Music School)는 공성재 교장이 부임한 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특색사업이다. 유암초교는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포천 학생 예능 경연대회에 전교생이 참여해 관현악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교내 락밴드인 ‘달음박질’도 늘푸른 예술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학교 이름을 드높였다.
공성재 교장은 “학생들의 악기 활용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조성한 사업으로 학생들이 신나게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하기 바라는 의도에서 추진됐다”며 “이제는 전교생이 언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유암초교는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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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포천학생예능경연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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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초교는 지역사회를 위한 악기교실 운영을 통해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기도 하다. 악기 교실은 학부모, 지역 사회 주민, 교사 등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다.
유암초교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초∙기본학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습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담임교사의 진단과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적성검사 등을 종합해 학습자를 정확히 파악한 후 학습자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결정해 적절한 교육적 처방을 내리고 있다. 가령 우수아들에게는 심화 프로그램인 쑥쑥반을, 학습 결손이 발생한 학생에게는 도움반과 기초학력 캠프 등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인 ‘초승달에서 보름달까지’라는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공성재 교장은 “학생은 오곡밥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그 개성이 각각 다르고 학습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게 마련”이라면서 “학습자의 다양한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