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문화예술봉사단(단장 이희용)은 지난 10월 17일~18일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 ‘명성산 억새꽃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 행사를 열어 연인원 관광객 5천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포천시가 해마다 추진해오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신종인플루로 인해 취소되어 허전함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던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문화예술봉사단에게 요청해 순수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주최한 행사로, 참여한 모든 팀이 포천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져 자비로 공연을 꾸려 취소된 억새꽃 축제의 빈자리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천시문화예술봉사단은 지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 고유의 정신을 근본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며 공연이나 예술작품의 관람이 어려운 소외된 곳을 찾아가 각자의 재능을 꽃피우며 마음의 정을 나누는 일을 해오고 있다. 특히 요즘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고난의 시기를 맞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며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연주가 오만식씨는 “해마다 산정호수 명성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단풍이 물들 무렵 포천 명성산에 오면 축제가 있다는 인식의 끈을 이어주고파 자비를 들여 참여한 애향심 어린 마음들이 모인 따뜻한 축제였다”고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기타동아리, 포스타일밴드, 걸스에어로빅, 포천연예예술인협회 색소폰연주, 골드밸리댄스, 송우크리스빅에어로빅, 통기타공연, 영북색소폰동우회, 경기소리보존회 등이 열정적으로 봉사했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노래자랑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음향에는 봉사단 손병락 부단장, 행사 섭외와 진행에는 포천예총 임갑연 사무국장. 무대설치에 영북의용소방대원들이 도움을 줘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원활히 진행돼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에서 온 관광객 김성연씨 일행은 “해마다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찾아왔는데 금년에는 축제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해서 서운했는데 이렇게 민간 자원봉사단이 축제의 빈자리를 메워주어 큰 위안이 되었다”며 “끝까지 기다려 노래 한곡을 부르고 간다”며 포천시문화예술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