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의 저자로 오지여행가로 잘 알려진 한비야는 국제 NGO월드비전이라는 구호단체 팀장으로 9년 동안 세계 각지의 빈민국과 재난현장에서 목숨 걸고 구호활동을 펼친 아름다운 여성이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가운데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다.
52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구호활동을 더 잘하기 위하여 올 9월 미국 보스턴에 있는 터프츠 대학교의 인도적 지원에 관한 석사과정을 하기 위하여 출국하였다. 그녀의 끊임없는 학구열도 놀랍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험난한 구호를 더 잘하기 위함이라니 놀랍기 그지 없다. 얼마 전에는 MBC TV 무릎팍도사 프로그램에 나와서 빈민국 여성들의 처참한 대우(할례)를 없어져야할 그들의 전통이라고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녀는 어린 시절 꿈인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하여 잘 다니던 외국계회사에 과감히 사표내고 여행길에 올라 7년간 세계오지여행을 시작했다. 우리는 살면서 꿈은 꾸지만 꿈을 실현하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생각으로만 끝나는 꿈들이 부지기수 아닌가? 그녀가 존경스러운 것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행동하는 양심이라는데 있다.
처음엔 우리나라에도 빈곤한 사람들이 많고 도움이 필요한곳도 많은데 굳이 다른 나라를 위하여 구호를 하는지 알 수 없었는데 그녀의 저서들을 읽고 알 수 있게 되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굶어 죽는 아이들은 없다는 것이다.
나도 그렇고 내 아이도 그렇고 봉사하는 삶을 꿈꾸기에는 개인적인 행복을 우선시하고 좋은 대학 가서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을 꿈꾸었는데 다른 방법으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도 한비야 그녀를 통해서 배웠다. 그녀가 시사하는 바가 너무도 크다.
우선 월드비전에(전화번호 02-2078-7000) 회원으로 가입하고 월드비전에서 연결해준 방글라데시아 9살 소년의 프로필을 받고 사진도 받고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작지만 한 소년의 삶을 같이하게 된 것이다.
아마도 그녀의 영향이 우리나라 곳곳에 퍼져 많은 후원자가 생겼을 것이고 생겨 날 것이다.그래서 이 지구상에 굶어죽는 어린이가 한명도 없기를 바란다.
그녀는 아직도 “내가 커서(?) 무엇이 되어 있을 지 기대된다”고 말한다. 얼마나 멋진가!! 책 말미에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그녀는 화두를 던진다. 가슴 뛰는 일을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