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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에게 듣는다=35] 이주석 경기도의원(행정자치위원장)

“포천시 개발속도 둔화, 지자체 통합 참여해야”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10월 10일
중복규제, 사격장 피해 등 희생만 있고 지원은 없어
‘중앙정부․경기도, 인근 시․군보다 차별’ 집중 토로


↑↑ 이주석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10월 8일 포천신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 (주)포천신문사


경기도의회 이주석(포천2, 행정자치위원장) 의원이 10월 8일 포천신문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최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간 통합 논의와 관련 “포천시가 인근 시군과 통합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대부분의 지방 정치인들이 침묵하고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이주석 의원의 통합논의 촉구는 주목할 만하다.

이주석 의원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과 함께 5개 시군이 통합하는 것”라며 “양주와 동두천 등이 반대한다면 의정부시와 통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포함한 정치인들이 개인의 미래보다는 포천시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천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통합에 적극 가세해야 포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포천시가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는 시의회가 주도하면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 지난 10월 6일 경기도의회 본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주석 의원
ⓒ (주)포천신문사


이주석 의원은 “포천시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 골프장, 스키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서울시의 1.4배가 넘는 풍부한 가용토지를 보유한 수도권 지역으로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신흥관광의 도시이자 산업과 교육도시”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좋은 개발환경 속에서도 포천지역은 지나친 중앙정부의 간섭과 군사시설 보호법,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각종 법령에 의한 중복된 규제로 인해 인접한 의정부, 양주, 파주시 등에 비해 개발속도가 너무나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석 의원은 사격장과 군부대 주둔 현황을 설명한 후 “화성 매향리 사격장 폐쇄에 따라 대체사격장으로 선정된 직도사격장의 경우 정부가 군산시에 3천억 원을 지원키로 확정하였고, 평택시는「평택지원특별법」의 지원정책에 따라 국제평화도시건설 등 89개 사업에 18조 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의정부시, 양주시, 파주시, 동두천시 등 미군공여지 반환지역도 매입소요경비의 60~80%를 국가에서 보조하고 이곳에 시민공원, 대학유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히려 미군시설 이전이 지역발전의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포천시에 대한 차별을 집중 성토했다.

이 의원은 “포천시와 같이 국가안보를 위해 410만평의 국내 최대의 영평사격장을 미군에게 공여하고 있는 지역은 오히려 지금도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사격장이 폐쇄되지 않는 한 그 피해가 영원히 계속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나 정책적 지원도 없이 오직 시민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아직 입장이 정해진 것이 아니며 진로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말해 경기도의원 3선 도전과 포천시장 출마 등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 이주석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포천시도 통합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 (주)포천신문사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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