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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最高 14=선단동] 포천시의 교육.산업.교통 중심지

대진대․차의과학대 등 경기북부 교육 1번지
주민자치위원회 ‘우수’, 주민센터는 지역의 랜드마크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30일
↑↑ 포천시 선단동 주민센터 전경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선단동(동장 백영현)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등 2개의 대학교가 하나의 행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교육의 도시이며 6군단과 6공병여단, 15항공단 등 다수의 군부대가 있으며, 대진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구단지를 보유한 바야흐로 민․관․군․산․학이 어우러진 도시이다. 장차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광암∼마산간 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의 중심지며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급부상하고 있어 마치 세공을 앞둔 보석과 같은 지역이다.

선단동 유래와 문화 유적지

포천시 선단동은 선단산 밑에 위치 선단이라 하였는데, 마을 뒤에 위치한 왕방산에 큰 바위가 있어 주민들이 이곳에 제단을 만들어 놓고 신선이 내려온다고 믿어 이 마을을 선단이라 하였다. 1912년 행정구역상 포천군 서면으로 탑동리, 호병동, 어룡동, 자작리, 선단리, 설운리, 목동리, 동교리의 8개 동리를 관할했다. 포천읍내의 서쪽이 되므로 서면이라 했다.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시(市)로 승격됨에 따라 포천읍은 2개 행정동으로 분동되면서 신읍동과 어룡동은 포천동 관할이 되고 자작동, 선단동, 설운동, 동교동은 선단동 관할이 되었다.

선단동의 면적은 포천시의 2.9%를 차지하는 23.92㎢이며 행정동 4개동, 행정통 16개통 인구는 13,826명으로 포천시에서 4번째이지만 외국인 1,112명과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까지 합친다면 훨씬 더 많은 행정수요를 갖고 있다. 또한 다가구주택의 무분별한 입주와 각종 소규모 공장 등의 난개발로 도시계획과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조속한 도시계획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 기념물 제35호이며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약봉(藥峰) 서성(1588∼1631) 선생의 묘가 선단동 산1-14에 위치해 있다. 그의 묘는 봉분 아래에 둘레석을 높고 둥글게 둘렀고 봉분 앞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이 있다. 묘역 아래에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묘역의 담이나 보호석, 봉분 앞의 묘비는 1968년에 후손들이 신축·보수한 것이다.

조선 철종의 생부였던 전계대원군 이광의 묘가 선단동 산 11번지에 위치해 있다. 전계대원은 779년(정조 3년) 아버지 은언군이 벽파로부터 홍국영과 함께 역모를 꾀하였다는 벽파의 무고를 받고 강화도로 쫓겨나 그곳에서 불우한 일생을 보냈다. 1849년 헌종이 승하하고 아들 원범이 철종으로 즉위한 후에 전계군에서 대원군으로 추봉됐다. 처음에는 양주군 신혈면 진관에 안장되었는데, 1856년(철종 7)에 이곳으로 이장했다. 묘는 봉분하단에 호석을 둘렀고, 묘비와 상석·향로석·장명등·망주석·무인석을 갖추고 있으며, 묘역의 주변에는 곡장을 돌렸다.
포천시 자작동 251번지에 위치한 자작동 지석묘는 탁자식으로 평지에 조성되었으며, 하부는 지표 아래에 약간 매몰되어 있지만 원형을 그대로 살필 수 있다. 지석묘의 하부구조로 피장자가 안치되는 곳인 묘실은 180㎝×122㎝이며, 현재의 묘실 바닥에서 상석 하단부까지의 높이는 144㎝, 지표까지의 높이는 70㎝로 바닥에는 부식토가 깔려있다.

교통 요충지, 산업개발, 민관군 파트너십 구축

선단동에는 포천시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인재들을 포천시로 집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는 6년 연속 의사 및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자랑하는 의과대학의 최고 권위를 가지며 대진대학교 또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산학협동 및 중국학 전공으로 유명하다.

선단동은 포천시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장차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광암∼마산간 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의 중심지로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급부상하고 있어 세공을 앞둔 보석 같은 지역이다. 삼지석재, 현대모비스 등 수많은 지역업체들이 산재해 있는 포천의 주요 경제지역인데 반해 인도조차 없는 열악한 도로사정을 해결하고자 포천시청의 사업잔액으로 자투리 엮듯 인도 공사를 진행해 현재는 초등학교 앞까지 진행되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특히나 비오는 날 보행자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선단동에는 6군단, 6공병여단, 15항공단이 소재한 첨단 군사력의 주요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한 이 군사시설은 선단동의 주요 구성원으로 클린코리아 국토대청결운동 등의 참여를 통해 민군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섭)는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평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09년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자치부문 출전자격을 얻어 9월 24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선단동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사례를 전파했다.

지역 내 산발적인 후원을 ‘365복지릴레이’ 계좌로 통합해 체계적인 지원 및 후원으로 투명성을 확보해 2008년 89명에게 384만여 원을 후원한데 이어 올해는 8월 현재 136명에게 5백만여 원을 후원하고 있다. 선단동은 포천의 3%가 채 안되는 작은 면적임에도 12개 부대가 소재한 군시설 밀집지역으로 군사보호구역에 따른 군관련 민원발생이 빈번하고 군사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위해 6군단 등 4개 부대 장병 39명을 모집해 관내 유적지 탐방과 허브아일랜드, 평강식물원 등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투어함으로써 제대 후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도시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우수장병 활용 학습멘토를 추진하고 있다. 명문대 재학 중인 우수장병 3명을 추천받아 중학생 15명을 멘토-멘티로 결연해 주1회(놀토, 일요일) 이상 영어, 수학을 학습 지도하고 장차 진로탐색과 상담까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단동은 다문화가정에 대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러시아, 베트남 등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신부의 부모들을 초청해 총 6쌍의 합동 혼인식을 올려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문화가정 60명이 참가해 한국문화를 알기위한 탐방행사를 갖고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함께 담근 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 160세대에게 나눠줌으로써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선단동은 또 휴경지를 활용, 무와 배추 등 농작물을 재배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업에 활용하고 여름철 열무 등을 재배 1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220천원을 365복지릴레이에 사용했다.

주민행정과 지역문화가 함께 하는 지역의 랜드마크

선단동은 관내 400여개 중소규모 업체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동 센터 안에 기업 개발품 전시실을 마련해 오가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가 하면 2009년 말봉산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선단동 및 포천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관내 기업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선단동은 백영현 동장이 2008년 6월 취임이후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11명의 공무원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선단동’을 만들기 위해 친근한 행정서비스, 주민편의시설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시민중심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동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포천시 아름다운 건축 30선에 선정된 선단동주민센터는 2006년 5월 준공돼 주민행정과 지역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층에는 주민의 행정지원을 위한 주민센터와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지소가 위치해 있으며, 2,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작은 도서관, 시청각실, 강당이 있어 지역의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주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선단동은 직원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 30가구에게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실시하는 등 주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인터뷰 - 백영현 선단동장
“주민․기업․직원의 화합에 최우선 가치”


백영현(48) 선단동장은 신북면 기지리 출생으로 신북초등학교, 포천중․종합고등학교, 단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에 재임하는 동안 대진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6년 11월 포천군 건설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이동면, 소흘면, 문화공보실, 내무과 등을 거쳤다.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1995년 경기도청으로 전출해 경기도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 도로교통과, 건설계획과, 감사담당관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7년 지방토목사무관 임명과 동시에 고향인 포천시 교통행정과장으로 부임, 포천시의 교통행정을 주도하다 2008년 6월 19일 선단동장으로 부임했다. 1년 3개월 남짓 근무했지만 선단동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목 건설통 답게 선단동의 낙후되고 열악한 기반시설들을 파악하고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지용리~해룡마을간 인도를 설치한 것은 좋은 예다. 마을버스가 없어 큰 불편을 겪던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8번 버스가 다니도록 한 것도 백 동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선단동 주민센터 내에 보건지소를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

백영현 동장은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생활권이 다른 선단동․자작동과 설운동․동교동 주민들의 보이지 않은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동민의 날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주민과 기업인의 화합에도 일조했다. 동교기업인회를 발족시켰고, 각종 행사에 기업인을 참가시켜 주민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해냈다. 동 주민센터 입구에 중소기업 홍보관을 전시해 놓은 것은 14개 읍면동 중 선단동이 유일하다. 400여 개 관내기업과 주민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백 동장의 ‘화합 최우선’은 직원들을 대하는데서도 잘 드러난다. 권위의식을 싫어한다는 그는 수평적 리더십을 중시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신세대 직원들이 더 많기에 의사결정을 할 때도 모든 직원들과 열린 자세로 협의한다.

백 동장은 “대진대와 차의과학대 등 포천시 소재 4년제 종합대학 2개가 모두 선단동에 위치해 있지만 주거․편익․문화시설이 열악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을 재정비해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백영현 동장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친화력도 강해 주민이나 주변 공직자들의 신망도 두텁다는 평이다. 후회없는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 경험과 이력을 살려 대학에 출강, 포천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는 게 그의 인생 후반부 목표다. 신북면 본가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백 동장은 부인 유연미씨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 선단동 주민센터 민원실
ⓒ (주)포천신문사

↑↑ 선단동 주민센터 직원들
ⓒ (주)포천신문사

↑↑ 주민센터 입구에 전시된 중소기업 홍보마당
ⓒ (주)포천신문사

↑↑ 왕방산 청소년축제
ⓒ (주)포천신문사

↑↑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 학습멘토 협약식
ⓒ (주)포천신문사

↑↑ 합동결혼식
ⓒ (주)포천신문사

↑↑ 백영현 선단동장
ⓒ (주)포천신문사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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