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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最高 13=일동면] 자연경관 수려, 관광휴양도시로 도약

민.관.군 화합과 발전 위한 체계 구축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원도시 개발 한창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20일
포천시 일동면(면장 이봉훈)은 추억의 병영도시로 불리기도 하지만 자연경관이 수려해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군부대간의 상호상생과 지속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민‧관‧군의 화합이 최대 과제다. 온천, 골프장, 뷰식물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일동재래시장 등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도47호선의 개설로 수도권의 배후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일동면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 포천시 일동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전경
ⓒ (주)포천신문사


골프장, 뷰식물원, 유적지 즐비… 관광광휴양도시 구축

↑↑ 청계산
ⓒ (주)포천신문사
일동면(一東面)이라 부른 유래는 영평현(永平縣) 동쪽에 위치한 면이라 동면이라 부르다가 동면을 2개 면으로 분할함에 따라 일동면이라 개칭하게 됐다. 일동면은 지리적으로는 동쪽으로 가평군과 경계를 이루며 강씨봉(姜氏峰 : 830m), 청계산(淸溪山 : 840m)의 연봉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영중면과 신북면과의 경계에 관모산(冠帽山 : 589m), 금주산(金珠山 : 569m)이, 남쪽으로는 화현면과의 경계에는 원통산(圓通山 : 567m)이 솟아 삼면이 산악으로 둘러싸이고 그 여맥(餘脈)이 있다. 청계계곡과 복골 등이 있는 자연 청정지역으로 주산업은 농업이다. 일동막걸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온천은 유황성분이 많고 수질이 뛰어나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면적은 83.4㎢에 법정리 6개리, 행정리 24리 110반, 인구 는 10,928명이다.

↑↑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한 일동면 직원들
ⓒ (주)포천신문사

주요 시설과 명소로는 일동필로스G.C, 일동레이크G.C 등 유명 골프장 2곳이 들어서 있으며, 국내 최초의 농업적경관식물원으로 꼽히는 뷰식물원이 있다. 향토유적지로는 양사언 선생묘, 길명사, 수입리지석묘, 운담영당, 김흥근묘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09년 6월 부임한 이봉훈 일동면장은 ‘마을 구석구석 알아보기’, ‘일동재래시장 활성화 T/F팀 운영’,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모색’, ‘체육회 이사회 구성’ 등의 시책으로 일동면의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봉훈 면장은 특히 국도47호선의 개설로 수도권의 배후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일동면을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면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일동재래시장은 지난 2004년 14억원을 투자해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지만 재래시장 운영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면(面) 자체적으로 民.官.軍 T/F팀을 구성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 위한 대책이 분주하다. 지난 7월 30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T/F팀 첫 회의를 개최하고 상인협회, 이장, 軍 관계자와 실무연구팀인 현직 공무원들이 현장 중심의 과제선정을 통해 연구자료를 작성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T/F팀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온천, 골프장, 뷰식물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웰빙시대에 걸 맞는 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구(舊) 일동면사무소의 리모델링을 통해 건립된 제1호 포천시립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일동면 기산리 590-1번지 일원에 콘도미니엄, 골프, 워터파크, 스파를 건립하는 칸 리조트 개발사업이 한창 시행중이다. 일동면은 이 개발사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고품격 종합리조트로서 일동면에 부족한 관광휴양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포천시 일동면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면민을 위한’ ‘면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우선 주민의 체력증진과 주민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기 위해 면사무소 3층 강당에 취미교실, 문화교실, 정보화교실 등 총 21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월 평균 수강인원이 300여명으로 활력 있는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윤삼)에서는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올해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장학기금운영위원회는 총 20여명의 지역 내 거주 장학생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일동 출신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반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민.관.군 화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

일동면은 육군제8사단 오뚜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군사지역 요충지로 15개 단위부대 군장병 5천여 명이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등 군사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일동면은 지역주민들과 군부대간의 상호상생과 지속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동면에서는 민.군 화합을 위한 전략적 체계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
ⓒ (주)포천신문사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일동오뚜기한마음축제는 민.관.군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은 물론 일동면에 주둔하고 있는 군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이 축제를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공연행사, 병영체험행사, 상설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유격훈련, 군병영생활체험 등 군부대에서 병영체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누릴거리를 제공하는 등 나눔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군부대 벽화그리기 사업, 민.군 단체별 체육대회, 군부대 장병 지원을 기반으로 한 수입리.사직리 공부방운영 등 기타 민.군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일동면 주거 밀집지역인 기산리 96-119번지에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산어린이 공원이 탄생했다. 기산어린이 공원은 총 1,700㎡의 면적에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자돼 파고라가 설치된 진입광장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할 수 있는 중앙광장, 그물놀이와 다양한 조합놀이대 및 고무매트 등이 설치된 놀이광장, 노인들을 위한 산책로 및 건강지압보도 등 체육시설이 설치된 건강광장 등 4개의 테마를 갖춘 광장으로 조성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동면 사직3리(사당 마을)에는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자, 마을 주민과 인근 군부대의 협조로 마을안길 1㎞에 살구나무 500그루를 식재했다. 3년째인 2008년 봄에는 살구꽃이 만발해 살구꽃 향기 그윽한 꽃길이 형성되었으며, 여름이면 황금빛 왕 살구가 주렁주렁 달려 쾌적하고 향기로운 마을로 주민뿐만 아니라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이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고 있다. 농촌의 정겨움이 한층 더한 푸른 마을이 조성돼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화합하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센터 내년 착공, 문화.휴식공간 각광 기대

2010년에는 일동면 기산리 산20-1번지 공영주차장 옆 330㎡의 부지에 20여년에 걸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체육센터가 기본계획 수립 후 착공될 계획이다. 완공되면 접근성이 양호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부터 문화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산3.기산7리 경로당은 노인회 일동면 분회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회원수가 108명으로 비좁고, 건물 또한 노후되어 경로당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다. 기산3리와 기산7리 경로당을 2010년에 착공함으로써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역주민과의 대화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일동면이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회복지 시책으로는 의료급여증 등기배송 및 그린 365 차량운행, 홀로사는 노인가구 긴급 안부전화 드리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복지할인 원스톱 서비스, 위기가정 무한돌봄 서비스, 긴급지원 서비스,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등이 있다.

■ 인터뷰 - 이봉훈 일동면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軍․民협의체 구성할 것”


↑↑ 이봉훈 일동면장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군내면 출신인 이봉훈(54) 일동면장은 26년째 포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포천시 자치행정과에서 16년, 문화관광과에서 5년 등 시청 두 개 부서에서 20여년을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주로 감사, 인사, 총무, 기획 등의 일을 했으며, 도민체전 참가와 시 승격의 날 행사 등 포천시의 굵직한 체육 문화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풍부하다.

이봉훈 면장은 최근에는 시청 사회복지과장과 경제위생과장을 거쳐 지난 6월 인사발령을 받아 일동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2007년말까지 군내면장을 2년 반 역임한 이력이 있기에 면장으로서의 관록도 갖췄다.
“포천에서 태어났고, 26년째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일동면의 경관이 이렇게 아름답고 수려한 곳인 줄은 몰랐습니다. 14개 읍면동 중 자연경관으로는 으뜸이라고 자부합니다.”

포천시 군내면장을 지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봉훈 면장은 그러나 면적과 인구에서 군내면보다 두 배 이상 되는 일동면의 면정을 살피는 일이 그만큼 쉽지는 않다고 토로한다. 단지 지역이 넓어 현장을 둘러보는 일이 힘들다는 게 아니다. 면민들의 거주 면적이 넓다보니 아무래도 환경정비와 개선이 덜 돼 있고,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도 많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이봉훈 면장은 “땅은 넓고 할 일도 많다”며 “시의 읍면동 숙원사업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형평성을 중시할 게 아니라 면적과 인구수를 반영하는 게 좋겠다”는 솔직한 견해를 보였다.

부임한 지 3개월도 안된 터라 지역현안 파악에 여념이 없는 그는 일동면을 변화시키기 위한 플랜을 구상하느라 분주하다. 이를 테면 5천 명에 달하는 관내 군장병과 면회객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된다는 점에서 軍과 民이 상생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애향심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면내 각 단체들의 단합력이 유독 높은 것은 일동면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정직이 힘이다.”
이 면장이 26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체득한 행정철학이자, 금과옥조로 삼고 있는 신조다. 따라서 틈만 나면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강조한다는 그는 “너 일 내 일 따지지 말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면장은 부인 홍순자 씨 사이에 아들 윤구씨를 두고 있다. 윤구씨는 포천 출신으로는 이한동 전 총리, 윤민구 변호사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를 통과해 화제가 됐었다. 지금은 공군법무관으로 재직중이며, 윤구씨와 사법연수원 38기 동기인 부인도 서울대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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