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소장 홍순석)가 주최하고 포천문화원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후원한 ‘포천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와 고문헌’ 주제의 학술대회가 포천 유림회관에서 포천문화원 임․회원, 관계 종중,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주 이씨가 소장 白沙(백사) 李恒福(이항복) 친필 <千字文(천자문)>, 청주 양씨가 소장 楊士彦(양사언의) 아들 楊萬古(양만고의) 시문집인<鑑湖集(감호집)>, 한양 조씨가 소장 趙絅(조경)의 조카인 趙威明(조위명의) 시문집인 <松泉遺稿(송천유고)> 포천에서 발굴된 문헌 3종류 외에 남양주 안성 이씨가에서 발굴된 필사본 <秋雲茶集(추운다집)>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근래에 포천시에서 발굴된 고문헌 자료를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경기문화연구소가 경기서북부 지역의 고문헌 자료를 마을단위로 조사한 후, 그 가운데 자료가치가 있는 문헌을 연구해 그 결과를 학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을 뿐만 아니라, 포천 지역에서 발굴된 최근 고문헌 자료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