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리와 20개 행정리로 구성된 포천시 영중면은 영평 8경 중 백로주, 낙귀정지, 청학동이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영중교육문화센터와 영중꿈나무도서관은 전국 어디에 내 놔도 손색없는 시설이며 실내체육관도 내년에 건립된다. 2007년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는 포천시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 영중면사무소 전경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영중면은 조선시대에는 영평현의 읍내면(邑內面)이라 하였고, 1895년(고종 32년) 지방 관제 개정 시 영평현이 포천군으로 병합되면서 포천군에 이속되었다. 1896년(고종 33년) 영평이 포천군에서 분할되어 다시 영평군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평군이 포천군에 재병합하면서 지금의 포천시 영중면이 되었다. 영중면은 양문(梁文), 금주(金珠), 거사(居士), 성동(城東), 영평(永平), 영송(永松)리 등 6개 법정리와 20개 행정리를 관할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포천시청으로부터 동북방으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포천시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61.35㎢이다. 2009년 9월 현재 5,9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영북․이동․일동면이, 남서쪽으로 신북․화현․창수면 등 6개면과 경계를 이루는 포천의 중심에 위치한 농촌지역이다. 인삼, 시설채소, 화훼, 과수 및 축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 인흥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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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8경 ‘백로주, 낙귀정지, 청학동’
포천시의 대표적인 절경인 영평 8경 중 백로주, 낙귀정지, 청학동이 영중면에 있다. 영중면 거사리 한내천 하류에 있는 백로주는 바위라기보다는 조그만한 바위산이라 전체가 한개 바위로 형성되어 그 형상이 마치 백로가 물속에 서서 사방을 바라보는 모양이다. 최근 백로주 북쪽 하천부지에 잔디와 나무를 심어 유원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영중면 거사리에 있던 작은 정자인 낙귀정지는 영의정으로 등용된 일이 있는 중신 황씨가 관직을 떠나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서 자기집 근처에 정자 하나를 짓고 낙귀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 뒤 황씨는 나라를 배반한 신하로 혐의 받아 왕으로부터 사약을 받고 죽으며 자신의 무죄를 죽음으로 항변했으나 살던 집과 그 부인과 자식까지도 처벌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설화는 억울함을 원통히 여긴 마을사람들에 의해 전해오는 것이 오늘날까지 구전되어 오고 있다.
금주리에 위치한 청학동은 일동면으로부터 흘러내려온 물을 껴안듯한 형태의 암석 병풍처럼 된 절벽이다. 창옥병처럼 장엄하지 못하고 유수량도 적기는 하나 거암단애의 절벽이 있고 그 밑에 푸른 물이 흐르니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이 암벽 낭떠러지에는 ‘靑鶴洞’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곳에는 한 가난한 효자가 아버지의 시신을 모시고 이장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한 삽을 뜨는 순간 그 속에서 청학 한마리가 나와 슬프게 울며 창공에 원을 그리면서 날아가 아버지의 묘를 쓰지 못했다는 전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포천시는 영평8경의 명소 외에도 풍혈산․닥밭 유원지, 인흥군묘, 태봉산성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적지가 있고, 파주골 순두부촌과 펜션이 널리 알려져 수도권 1일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영중 어르신' 어울림 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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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의료,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농촌
영중면은 이 지역 출신인 윤호중 면장이 2009년 1월 취임이후 지역주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면민의 화합을 위해 13명의 공무원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중면을 만들기 위해 민원친절봉사, 행정서비스, 주민편의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시민중심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면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영중교육문화센터와 영중꿈나무도서관은 2006년 11월 24일 준공돼 교육․문화․예술이 숨쉬는 공간으로 전국 어디에 내 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청사와 하늘마당, 미이소 광장 등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꿈나무도서관은 2006년 11월 6일에 개관해 1층, 2층 어린이도서관과 인터넷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도서대여, 문화교실(꿈이랑 책이랑), 동화 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줘 세상에 대한 다양한 간접경험을 통해 장래에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이 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올해는 3억원의 사업비로 주민숙원사업인 거사2리 암거 설치공사를 비롯해 영송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13개의 기반시설을 지난 5월 완료했으며 영평1리에는 5억여 원의 사업비로 게이트볼장 지붕공사 및 체육시설공원 2,099㎡(635평)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중면은 숙원사업인 실내체육관을 2010년까지 건립하고자 면사무소와 접한 양문리 833번지 등 3필지 6,785㎡(2,052평) 부지를 매입 완료했다. 1,650㎡(499평) 규모의 실내체육관(46억원)은 내년 3월 착공해 11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건축설계 중이다. 실내체육관이 준공되면 면사무소, 보건소, 기술센터, 도서관이 한 곳에 있어 행정, 의료, 문화, 체육 등 주민복지 및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삼산면 주민자치센터 견학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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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주민자치센터 구현
영중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광덕)는 2005년 12월 9일 구성돼 2007년 1월 15일 자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예, 국악, 무용, 컴퓨터 강좌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 평가에서 2007년∼2008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시책으로 ‘사랑 나눔의 쌀통’을 2007년 1월 16일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4천㎏(백미 50가마니 상당)을 전달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유휴지에 직접 배추와 무를 심고 풀도 뽑아 정성껏 길러 김장김치를 담가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200세대에 나눠주고 있다. 또한 설 명절에는 가래떡 나눠주기와 경로당 이․미용 봉사, 연 2회 양문염색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300여명의 무료건강진단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중면은 금주산․관모봉․관음산 등산로 정비, 마을역사 상징물 발굴 보존 특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포천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자투리땅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스스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거리를 찾아 발로 뛰는 주민자치센터를 구현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미2사단 및 육군 제8사단 군악대를 초청해 영중면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급 야외 음악회를 비롯해, 영중중학교 ROCK밴드 공연, 무용․국악․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영중면장학회는 매년 14명의 학생에게 5백4십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장학회의 발전을 위해 영중면주민자치위원회로 이관, 더욱 효율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운영해 장차 영중면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재발굴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영중면 직원들은 급여의 1%를 매월 자율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는 ‘영중사랑 1% 나눔’ 사업으로 2009년 상반기에는 저소득가구 대학 신입생 8명에게 교재비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매주 수요일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랑을 실천하는 등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한여름밤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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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윤호중 영중면장 “2천평에 실내체육관 건립, 삶의 질 바뀔 것”
↑↑ 윤호중 영중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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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1년 경기도 7급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윤호중(53) 영중면장은 1990년 12월 6급으로 승진, 포천군 새마을과 개발계장을 지낸 이후 줄곧 포천시청에서 근무해왔다. 재무과 세외수입계장, 건설과 관리계장, 내무과 서무통계계장, 지역경제과 지역경제담당, 주민생활지원과 총괄기획담당 등 20년간 각 실과를 돌며 두루 경험을 쌓았다.
올해 1월 19년 만에 5급으로 승진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 영중면을 이끄는 면장으로 부임했다. 영중면장이 되자 윤 면장이 모시고 있는 노부모는 “손가락질 받는 사람 되지 않도록 잘하라”며 채찍과 격려를 해줬다고 한다.
경기도에서 근무한 몇 년을 빼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영중면을 떠난 적이 없기에 윤 면장과 면민들은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마을 이장이나 단체장들 모두가 선후배들이어서 그만큼 소통이 잘 된다. 하지만 시청에서는 잘 짜여진 계획된 업무를 추진해오다 막상 면민들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니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면장의 역할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토로했다.
윤 면장은 영평리 사격장과 영송리의 각종 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와 민원이 늘 맘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원과 혜택이 절실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사격장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이중창문 설치를 정부에 요구해놓고 있고, 상수도 공급을 각 가구에 연결하는 공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지만 예산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영중면장에 부임한 올해 그는 각종 주민 숙원사업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행정능력을 발휘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게이트볼장 지붕공사 및 체육시설공원 공사를 조성 중에 있으며, 최대 숙원사업인 실내체육관을 2010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주민 동의를 이끌어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윤 면장은 “현재 건축 설계중인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영중면민의 삶의 질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