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색다른 체험과 알찬 프로그램으로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을 찾으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8월부터 유치부,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성, 교양, 감성,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 펼쳐지기 때문이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놀이국악>, <장보러 가는 길>, <얼쑤, 우리소리>가 있다. 국악에 대해 총체적으로 배워보고 신명나게 놀아보는 <놀이국악>은 타악기 ‘소고’를 이용해 전통장단의 구조를 파악하고, 민요 가사의 언어유희를 맛보기도 하며 전통놀이에 사용된 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장보러 가는 길>은 경기북부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는 재래시장을 소재로 지역사회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직접 탐방을 통해 탐방견문록을 제작해 본다. 여러 가지 미술활동과 글쓰기를 통한 사고력 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얼쑤, 우리소리>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판소리버전으로 불러보고,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만들어 완성한 창작판소리 작품을 가지고 발표회를 갖는다. 유아 어린이들은 <한여름 자연이야기> 속에서 자연이 간직한 비밀들을 알아보고, 연극적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이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간다.
이번 예술아카데미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학기중에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느라 선뜻 참여하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을 짧게나마 체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까지 쌓는다면 아이들에겐 특별한 시간과 함께 즐거운 추억까지 얻게 될 것이다. (문의 및 접수 : 031-828-5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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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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