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우수부서 포상금을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희망근로 참여자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31일
 |  | | | ↑↑ '희망근로 상품권' | | ⓒ (주)포천신문사 |
연천군은 올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금을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해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7월 31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 연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3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포상금의 일부를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희망근로 참여자도 돕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무원들이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전체 포상금 중 1천460만원은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구입해 환경보호과 등 총 24개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며, 나머지 1천540만원은 소규모 시설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에 놓인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포상금을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상품권 사용을 계기로 재래시장 등 어려움에 놓인 지역경제도 한층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6월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총 2천96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현금화하여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승필 기자 (yesfeel80@naver.com) |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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