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무용제 경기도대회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유앤 아이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도내 9개 시·군 대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 펼쳤으며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 포천시를 대표해 참가한 ‘한동엽무용단’은 단체상 은상과 개인상으로 김가현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지난해 본선에 진출했던 팀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동엽무용단의 작품(天劍之愛) ‘절정’은 이육사 시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여인의 고귀한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도함과 남성의 본능적 춤사위 속에 검이라는 매체의 무형적 형상화를 통해 성숙한 멋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작품으로 참가팀 중 유일하게 관객에게 중간박수를 받아내는 등 한동엽무용단의 품격 높은 연기력과 안무력이 능동적으로 잘 표현되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금상에 이어 경기도 은상을 수상한 한동엽무용단은 2002년 창립해 제10회 광주국악대전 무용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기우수무용인상, 제12회 청소년민속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격조 높은 공연을 펼쳐 완성도 높고 유연한 앙상블을 표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무용제 본선에서 ‘바람 속에 나려질 제’로 금상과 안무상, 연기상을 수상해 한결같은 실력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한동엽무용단은 러시아, 미국, 필리핀,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해 민간사절단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한국무용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작품 ‘절정’을 무대에 올린 포천시 무용협회 한동엽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우리의 무용을 널리 보급 발전시키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출신 예술인의 양성을 위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연구운영하는 것이 평소의 꿈이며 끝까지 우리의 몸짓을 찾고 형상화 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