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교육청의 장학팀과 성동교육청 내 46개 초등학교의 교장단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찾아오는 농촌학교’의 운영 모습을 살펴보고자 방문한 것이다.
상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0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이다. 농촌 인구 감소 현상으로 인해 학생 수가 격감하여 폐교 위기에 처하자 연천교육청 및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들은 농촌학교의 특징을 살려 도시 학생들이 농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도시 지역에 홍보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서울 성동교육청 초등교장단의 방문은 이런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다.
‘찾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란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농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선한 농촌의 자연환경과 나눔과 협동의 농촌 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1박 2일 체험학습, 6개월에서 1년간 학생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상리초등학교에서는 도서실과 컴퓨터실, 영어교실을 정비하고 숲속 건강교실, 야외학습장, 텃밭 조성 등 학교 환경을 구성하였고 수영, 골프, 바이올린, 대금, 미술반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전통 도예체험, 다도예절, 목장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곡리 선사유적지, 숭의전, 경순왕릉 탐방 등의 지역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상리초등학교는 찾아오는 학생을 위하여 부모님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기숙형 보금자리(원룸형) 2개동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를 돌아보시던 서울 한양초등학교 조문행 교장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질 좋은 교육과 전원생활을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서울에서 9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의 상리초등학교를 권하고 싶다”며 방문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