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오후 07:36: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

[지상갤러리=30]Audra Weaser-투영


강구원 기자 / 입력 : 2009년 04월 28일
↑↑ Audra Weaser-투영
ⓒ (주)포천신문사
폭발의 열기가 차츰 식어가며 혼돈에서 질서를 잡아갈 때, 어둠은 어둠으로만 남을 줄 알았지만 어둠이라는 그 세계를 표면화하는 데는 빛을 필요로 한다.

빛이 찾아들어 대기는 차츰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품고 그 형상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다. Audra Weaser는 이 드러냄의 과정을 수없이 교차하는 수직과 수평이라는 빛의 근원적인 속성의 하나인 파장으로 소리를 만든다. 소리는 관이나 현의 울림이 아니다. 부드럽고 유기적인 곡선의 조화에서 오는 리듬이 아닌, 때리고 두들기는 원초의 타악기적 공명의 모음으로 세상과 교류한다. 스스로를 두들기며 들려오는 메아리의 투영에서 자신의 본체를 보고자 함이다. 이는 깊은 밤 적막을 깨고 부딪치는 자작나무들의 몸짓을 통해 바람을 알리듯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한 영혼의 깨우침이 있기에 생명에 대한 투영으로 수직과 수평이 되면서 시가 된다. 나르키소스를 사랑한 에코의 되돌림 하는 시.

글 / 강구원(화가, 계간 버질주간)
강구원 기자 / 입력 : 2009년 04월 28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