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축산물시장 개방 압력 및 한미 FTA 협상,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시장여건이 어려워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55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 도는 4월 1일∼2일 이틀 간 평택시 진위면 소재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150여 선도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움을 개최해 농가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심포지움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사료협회, 우수농장경영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초빙돼 한우산업의 개량현황, 한우브랜드 추진방향, 사료산업과 세계원료시장동향·전망, 경기도 농정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가 자생력을 유도한다.
한편 올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우 명품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한우등록, 인공수정, 초음파생체 단층촬영 등 한우 개량사업에 19억원, 품질고급화를 위한 거세사업 5억7천만원, 사육기반 구축을 위한 다산장려금지급 4억5천만원, 번식기반 확충을 위한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 26억원 등 총 55억원이 투자된다.
도 관계자는 “한우개량을 촉진하고 사육기반을 구축해 한우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blsoc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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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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