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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漢詩]詠雪(영설)


학림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02월 28일
學林 朴東奎
(전 영북종고 교장, 현 포천한시회 회원)

頻繁瑞雪降今冬(빈번서설강금동) 白玉山川蓋厚重(백옥산천개후중)
올 겨울에는 서설이 자주 내리고, 산천은 백옥이 후중하게 덮여있네.
寂景瓊懷連靜態(적경경회연정태) 寒天霙華滿豊容(한천영화만풍용)
적경속에 경회로 정태가 이어지고, 한천의 영화는 풍요 모습 가득하네.
傲孤老栢徵剛節(오고로백징강절) 齋積平原約裕農(재적평원약유농)

노백의 오상고절은 강직한 절개의 상징이고, 평원에 재적한 눈은 풍농을 기약하네.
素潔雰雰如鶴髮(소결분분여학발) 做詩故友欲歡逢(주시고우욕환봉)

소결한 눈이 펄펄 내리니 학발과 같고, 옛벗 주시하기 위해 환봉하고 싶구나.


· 瓊懷(경회): 옥같이 아름다운 마음 · 齋積(재적): 가지런히 쌓임
· 雰雰(분분): 눈이 펄펄내리는 모습 · 做詩(주시): 시를 짓다
· 霙華(영화): 눈이 펄펄 날다 · 傲孤(오고): 傲霜孤節(오상고절) :외로이 지키는 절개
· 鶴髮(학발): 白髮(백발) : 흰머리
학림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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