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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4일 갈월중학교에서는 제1회 갈월제가 학생과 교직원 등의 뜨거운 성원속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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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이 상쾌하던 지난 23일 갈월중 교정에 오색 옷으로 치장한 허수아비들이 등장했다. 체육대회와 축제를 겸한 제1회 갈월제가 23일과 24일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허수아비를 꾸민 것. 이들 허수아비들은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고 아이들의 마음은 가을 하늘처럼 부풀어 올랐다. 오전 9시께 전교생이 하나되어 몸을 푸는 청소년 체조로 이틀간의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 처음 열린 갈월제는 이윤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조남석 체육진흥회장, 본지 최두열 전무이사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마련됐다. 또 개회식에는 추산초 전죽표 교장 등을 비롯한 인근 지역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이윤구 교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알차게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온 대로 선보이자”며 “더욱 즐겁고 신명나는 체육대회와 축제가 되도록 이틀동안 맘껏 즐겁게 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소프트볼, 씨름, 피구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고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별도로 친선경기를 개최해 갈월중의 단합을 다졌다. 이튿날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숨겨진 ‘끼’가 한껏 발산되는 날이었다. 아이들이 직접 마련한 먹거리 장터가 교내 주차장 일원에서 열려 음식을 만드는 데 정성을 담는 동시에 경제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에서 마련한 ‘사랑의 문화봉사단’ 공연이 이뤄져 대중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갈증도 씻어줬고 특활 부서별 발표회도 펼쳐져 각자의 개성을 선보였다. 축제는 막바지로 갈수록 재미를 더해 오후 5시경엔 갈월 미스, 미스터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 디스코 타임 등이 차례로 펼쳐져 학생들의 가슴에 멋진 추억을 심어줬다. 이틀동안 교정 한 켠에서는 ‘우리학교 운동부 인기투표’와 학생들의 작품전시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축제기간 동안 육상부 기금 마련을 위해 체육진흥회는 먹거리 장터를 열기도 했다. 본지 최두열 전무이사는 “이번 축제를 지켜보니 갈월중학교가 이제는 틀이 잡혀간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며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갈월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참가한 손동오(3년·남) 학생은 “십자수반에 들었는데 전시회를 통해 내 작품이 전시돼 기쁘다”며 “학교 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