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이 이젠 습관이 됐습니다.” 육군 6군단 정보대대에서 UAV(무인항공기) 감지기 조종사로 근무하는 전영태(사진) 상사는 지난 17년 동안 66회의 헌혈로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수상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91년3월에 다니던 교회에서 처음 헌혈을 한 이후 특전사 부사관으로 입대한 후 지금까지 총 66회의 헌혈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전 상사가 헌혈을 통해 제공한 혈액은 무려 3만2천㎖. 헌혈로 모은 헌혈증은 특전사 복무 당시 불의의 사고로 생명이 위독했던 동료 전우를 위해, 또 동료 아버님의 급작스런 수술에 많은 양의 피가 필요하자 이들에게 나누어주어 또 다른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아직 미혼이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가족이 생기면 다함께 손잡고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는 헌혈을 30회 이상했을 경우 은장을, 50회 이상일 경우에는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 상사는 자신보다 더 많이 헌혈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다며 자신의 선행이 드러나는 것을 극구 사양해 왔지만 부대 동료들 사이에 전 상사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해 10월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수상했다.
“1초의 고통” 전 상사가 말하는 헌혈의 아픔이다. 전 상사는 “나에게는 잠깐 따끔거리는 순간이지만, 그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알기에 시간과 부대 여건만 허락되면 앞으로도 계속 헌혈을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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