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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호의 야구 이야기 = 12] 야구장 없는 포천리틀야구단 첫 전국대회

장승호(포천시야구협회 회장)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20일

 푸르른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중부내륙의 고속도로를 달려 경상북도 포항시에 도착하였습니다. 7월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1회 KBO배전국리틀야구대회에 우리 포천의 리틀야구단도 실력을 겨룰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잘 벗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서울, 청주, 대전, 구미를 비롯한 고속도로 주위의 도시들은 얼마 전과 또 다른 변화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잘 정리된 들판의 곡식들은 잘 익은 풍요의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8시에 출발하여 오후2시에 도착한 포항시는 우리나라 제1의 철강산업도시답게 굵게 솟아나는 굴뚝의 연기들과 많은 사람들의 활기차고 바쁜 움직임 속에서 역동적인 도시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항시 종합운동장내의 실내체육관에서는 이번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자하는 경북야구협회와 체육회 관계자들의 진지한 브리핑과 포항시의 소개와 자랑이 이어졌고 전국시·군 구 200여명의 대표자들을 향하여 더욱더 소리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대진표 추첨에서 우리 포천시는 대구 북구리틀야구단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7월의 어느 날 우리의 아이들이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르고"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야구장 하나 없는 도시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우리 아이들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는 포항에서도 많은 관중의 격려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리라 확신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많고 많은 아이들이 서로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달란트를 백분 발휘할 수 있도록 이 시대부터는 우리가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창의적인 도시에서 세계적인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 주어야 할 우리 선생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우리 포천시에서는 시의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포천시민의 머리와 눈이 깨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열정과 노력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절망과 좌절만큼은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못한 것에 대하여는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10원이라 하더라도 정직한 시민의 피와 땀이 담아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정책이 아쉬운 포천의 오늘입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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