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은 생의 마지막을 보살펴주는 편안한 안식처로 환자의 정신적 회복과 가족들의 회복에도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천시 어룡동에 위치한 ‘우리집(원장 김용민 목사)’은 우리호스피스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고시설로 말기 암 등 불치병으로 고통 당하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안식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김용민 목사를 비롯,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4∼5명의 환자들이 입소해 있다.
암에 걸린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것이 계기가 돼 호스피스 사역을 시작했다는 김 목사.
1998년 호스피스 시설이 전무했던 경기북부지역에 최초로 의정부와 포천의료원에 호스피스 팀을 운영한 것이 현재 우리집의 시작이다.
우리집은 2000년 현재의 어룡동에 위치하게 되었고, 5월에 신고시설로 전환했다.
김 목사는 “보건복지부 지원금 등 재건축을 준비했었으나 재산권 행사 등 제약이 있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판단, 포기했다”며 “이전의 건물에 편의시설인 보행 보조장치, 화장실 공사와 병실 수리 등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신고 시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우건축의 김창녕 소장과 영원건설의 이종현 사장님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우리집이 속한 우리호스피스 선교회는 크게 의정부의료원(사재형)과 로뎀하우스(실비 주·단기보호시설), 의정부 백병원, 가정방문호스피스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김 목사가 이 모든 것을 관활하고 있다.
김 목사는 “우리집을 운영하다보니 환자들이 자주 돌아가셔서 정상적인 노인들의 경우에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의정부 고산동에 독거노인을 위한 시설인 로뎀하우스를 설립했다”며 “현재는 건물이 낡아 보수를 하고 있지만, 곧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로뎀하우스의 경우 주변분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포천 우리집의 경우 이웃들이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어 좋은 곳이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가 우리집을 처음 세웠을 때 주민들의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었기에 작은 충돌 또한 피할 수는 없었다.
“정착하기까지 주위의 왜곡된 시선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집이 호스피스시설이라는 것을 알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가 말하는 호스피스는 “마을 안에 시설이 주민들과 함께 존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며 “시설이 님비현상 등으로 지역주민과 자꾸 떨어지는 것은 바람지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우리집은 일반적으로 20만원에서 60만원까지 요양비용을 받고 있지만, 무료로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
김 목사는 “환자들 대부분이 말기까지 오기까지 그와 그 가족들 역시 경제적인 피폐함을 받았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며 “말기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 비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스피스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전문적인 봉사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육장소로는 의정부의료원이며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봉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 목사는 “경제의 어려움으로 후원이 많이 줄어 걱정이다”며 주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계좌 : 농협 175-12-151384(예금주: 김용민)
문의 : 031-533-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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