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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르기 ⑥ - 벤자민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2월 23일


한번쯤 누구나 길러 보았을 식물이다. 벤자민은 잎이 많아서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늘어진 가지에 빽빽이 잎이 달려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기도 한다. 아주 깔끔을 떠는 식물이다 보니 햇빛을 쬐지 않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하면 바로 알려준다.

잎을 우수수 떨어뜨리고 사랑을 독차지하려 애쓰는 듯 보여진다. 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면 가지 전체에 축축한 비닐을 덮어 씌운다. 따듯한 곳에 두고 물을 자주 주게 되면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식물은 절대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벤자민을 어디에 둘까? 햇빛이 잘 드는 거실이 좋다. 또 물 주기는 겨울엔 3일에 한번 여름엔 매일 주는 것이 좋다.

벤자민에 관한 일화가 있다. 연구실로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벤자민을 어떻게 하느냐고 가져온 사람이 있었다. 상태를 보니 햇빛을 못 봐 가지가 웃자라는 것이 문제였다. 영양상태도 문제였고 연구생들과 벤자민 일년생 살리기에 공을 들였다. 고기를 물에 담그어 흔히 버리는 핏물이 관엽식물에게는 윤기도 나게 하고 철분을 공급해준다.

제일먼저 이 방법을 다 2주정도 지나자 새로운 잎들이 새싹이 나오듯 얼굴을 내밀 때 그 행복감. 그러다 보니 지금도 연구실에는 입원중인 식물이 여러 가지가 있다.

식물병원처럼 요즘 집안에 있는 또한 식물들이 휴면기간이다. 봄에 꽃을 피우려 겨울 내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기에 잘 가꾸어 보자.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이때에 가정원예식물을 잘 기르면 맑은 공기로 넘치는 사랑을 되돌려 줄 것이다.

user0316@nate.com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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