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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불교사암聯 ‘자비의 托鉢 모금’행사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1월 30일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진해일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포천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명찬 스님·자비사)는 지난 25일 포천시 신읍동과 송우리 일대를 순회하며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자비의 탁발모금행사’를 펼쳤다.

사암연합회는 행사에 앞서 포천시청을 방문, 박윤국 포천시장으로부터 성금을 기탁받고 오전에는 포천시내, 오후에는 송우리 시내를 순회하며 포천시민들에게 성금을 모금했다. 

사암연합회 회장 명찬 스님은 “지구촌 시대라는 인식 속에 공동체의식을 갖고 이번 모금운동에 나섰다”며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줌으로써 남아시아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탁발모금행사는 포천불교사암연합회 10여개 사찰의 스님 및 신도 30여명이 참여해 모금활동에 동참했고, 모금활동으로 모은 195만원의 성금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에 써달라며 지난 26일 KBS에 기탁했다.

한편, 탁발(托鉢)은 승려들이 걸식으로 의식(衣食)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율인 12두타행 중 걸식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발(鉢)이란 음식을 담는 그릇인 발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따라서 탁발이란 걸식하여 얻은 음식을 담은 발우에 목숨을 기탁한다는 의미이다. 수행자에게 탁발을 생활수단으로 할 것을 규정한 것은 그들이 상업활동은 물론 어떤 생산활동에도 종사할 수 없다는 현실적 필요에서였다.

그리고 수행자로서는 탁발을 통하여 수행의 가장 큰 적인 아만과 고집을 없애고, 보시하는 쪽으로 보면 선업을 쌓는 공덕이 되기 때문이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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