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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이금종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장

6.25참전유공자기념비 제막에 헌신한 공로 지대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3?8선 휴게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6.25 참전유공자기념비가(이하 기념비) 세워졌다. 포천에 거주하는 630명의 6.25참전유공자의 이름을 그 비에 새겨 넣었다.

이 기념비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월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금종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장의 헌신적인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회장은 지난 51년 11월 22세의 나이로 군에 입대하여 6.25전쟁을 겪으면서 57사단 수도사단 헌병대에서 전역할 때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적인 복무를 했다.

강원도 정선이 고향인 이 회장은 군대생활을 주로 관인과 이동에서 하게 되어 전역 후에 이동면에 거주하는 계기가 된다.

이동면에서의 생활을 뒤로 하고 포천에 나와 단칸방부터 시작해 오늘날 집을 마련하고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기 까지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 회장이 지회장으로 취임한 후 6.25참전유공자회 각 읍면 분회를 정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보훈법의 개정으로 노역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각 분회에서 동네에 살고 있는 6.25참전 노역자들을 파악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계기로 각 분회와 지회가 친밀감으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사비를 들여 회식자리도 마련해 서로 고생한 사람들끼리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전쟁의 아픔은 참전용사들만이 간직하고 있어 이들이 세상을 떠나면 영원히 잊혀지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6.25전쟁의 아픔을 알리고 다시는 이같은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교훈을 주기 위해 기념비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모두 4천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회장은 포천시가 2천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말에 희망를 갖게 된다. 그리고 강수동 삼우석재 회장이 1천만원을 기탁했다.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십시일반으로 성금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결국 4천만원이라는 큰 액수의 예산을 마련해 본격적인 기념비 제작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7월27일 비로소 기념비를 세우게 된 것이다.

이 회장은 "이 기념비를 보면서 국가안보를 되새기는 역사의 장으로 삼기를 기대한다"며 "영중면 양문리는 6.25전쟁시 포천지역의 최초의 전적지로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포천시지회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상호친목을 다지기 위해 각종 모임과 회식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파악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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