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은 먼데 해가 떨어진 느낌입니다"(사)한국연극회협회 포천시지부 이희용(사진)지부장이 "이희용의 연극이야기"100회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치고 난 후 소감을 밝힌다.
"쓸 이야기 해야될 이야기가 많지만 우리사회가 연극이야기로만 구성될 수 없다는 생각과 앞으로 또다른 영역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연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지부장은 연재기간중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것은 "기르던 토끼도 아낌없이"란 제목의 연극이야기에서 지난 82년도 처음 연극을 무대에 올릴 때 선친께서 기르던 토끼를 잡아 소품을 제작해 주셨던 것이라고 밝힌다.
이밖에도 독립운동가 33인중 3인이 포천출신이라는 점과 포천시 승격 기념 마당극 공연등은 생생한 감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극이야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할때는 얼마나 쓸것인가?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더니 중간쯤에는 언제 그만둘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50회가 지나자 이제야 격려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생활속의 연극을 위한 이야기로는 관광버스안에서의 끼를 연기로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잠재된 끼를 발산하지 못하다가 관광버스안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을 무대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지부장은 또 연극인으로서 포천에서 연극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10일에 한 번씩 연극이야기를 통해 시민들과의 교감은 포천시 연극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특히 이와같은 노력으로 하반기에 포천시립극단이 창단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포천신문에 대해 이 지부장은 100회까지 연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정확하게 발행한 포천신문 최호열 발행인을 비롯해 임직원들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포천신문의 노력이 포천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한 사회로 가꾸어가는데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이 지부장은 지난 82년 포천종합고등학교 재학시절 "리투아니아"라는 연극을 통해 데뷔한 이후 서울보건대학 극예술연구회 활동, 92년 한국연극협회 의정부지부 초대감사,95년 한국연극협회 포천시지부 창립준비위원회 결성, 96년 창립승인 및 초대 부지부장, 2001년 한국연극협회 포천시지부 제2대 지부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연극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