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5 오전 06:42: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종합

수필가 김창종의 현대시 감상(24)

성춘복 ‘함께 숲을 보며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그 누구도 모르게
널 훔쳐보다가


들킨듯
부끄러운 입맞춤


마른 가슴 적시는
간음(姦淫)의 어여쁨이다.


두려움보단 눈이 더 부셔
늘 나는 이 봄을 운다.


◀감상=해설
성춘복님의 열세번째 시집 ‘마음의 불’(1998년 이후의 작품집)에 실린 ‘함께 숲을 보며’를 읊조리다 보면 뜨거운 시심(詩心)과 혼이 춤추듯 가슴 앞에 서정어린 불꽃을 튀기며 요동한다. 감동을 주고 가슴 찡하며 마음 속으로 뭉클한 심성을 일깨울 시를 낳으려면 모차르트가 장송곡을 작곡하고 그 장송곡의 진수를 맛보며 죽음의 길을 가듯이 늘 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서 성춘복님의 시를 듣노라면 나도 모르게 합장을 하고 기도하며 종교 교단의 종교인이 되고 만다. 가슴 뜨거운 민족혼이 담긴 시를 위하여 성춘복님은 고구려의 옛땅(古都)도 찾고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석림(石林)과 여강(麗江) 등지를 찾아다니며 시를 쓴 민족서정시인 성춘복님은 늘 보기 좋다. 시집 ‘오지행’ ‘마음의 불’등 열세권의 시집들이 문학인과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되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