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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노곡초 학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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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 투명성 일조… 학운위 가능성 무궁무진 “학교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학운위원장을 맡은 지 6∼7년이 지났지만 다들 협조를 잘해주셔서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보다 짧은 말로 대답하는 김진철 학운위원장. 무뚝뚝하고 말을 아끼는 김 위원장은 우리 시대 아버지의 전형인 듯 했다. 학부모 위원으로 학운위를 이끌어 온 김 위원장은 자식에 대한 애정 표현을 아끼는, 그러나 잠든 아이의 이불을 덮어주는 그런 아버지를 생각하게끔 했다. 김 위원장의 학운위 운영 스타일도 그런 것이다. 김 위원장은 학운위를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도 정치적인 기구로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환경에서 걱정 없이 뛰놀고 공부할 수 있을障??고민하는 기구로 보고 있었다. “노곡초교 아이들 교실엔 모노륨이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차가운 교실바닥에 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 교실에 모노륨을 깔아줄 상상력은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면 나오기 힘들다. 운영위원들은 먼지가 날려 아이들이 고생할까봐 운동장에 물을 뿌리기도 한다. 김 위원장은 그가 말했듯 ‘봉사활동’하듯 학운위원을 하고 있었다. 교사위원 3명, 지역/학부모위원 3명 총 6명으로 구성된 노곡초교 운영위원회는 소규모 학교들이 그렇듯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학교운영의 투명성엔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겠냐는 것이 김 위원장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앞으로 학운위가 교육개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학운위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직장인들보다 더 바쁩니다. 자기 자식이 남들보다 뒤쳐질까 걱정하는 부모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아이들이 너무 고생입니다 아이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는 김위원장의 고민은 자식을 생각하는 여느 부모의 마음과 같을 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