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문학회(회장 김영복)는 1월24일 오후4시부터 안익수 시인을 강사로 초청해‘2009년 신춘문예 작품 이해와 분석’을 주제로 제12차 문학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맆피쉬’(양수덕)와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오늘은 달이 다 닳고’(민구), 200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술빵 냄새의 시간’(김은주)을 이해하고 분석했다.
특강은 과제로 주어인 리듬, 어조, 색깔, 긴장과 해이, 영감, 변용, 이해와 감상 등 창작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맞춰 김영복, 이영임, 김선진 회원의 발제에 이어 안익수 시인이 분석과 평가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세 편의 신춘문예 당선작에 대해 안익수 시인은“포스트모더니즘 시의 특징인 애매모호성과 변용을 많이 하여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밝히고“이런 작품을 감상할 때는 입시위주의 감상법에서 벗어나 변용, 긴장, 해이를 통해 작품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적 시는 본질은 바꾸지 않고 시의 틀을 바꾸는 변용을 다양하게 구사함으로써 표현을 낯설게 하는 것이 특징임을 지적하고 이를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시인은 “시는 창작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각자가 사명감을 갖고 이땅을 새롭게 바꾸려는 노력을 통해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작가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월 문학특강은 2월28일 오후4시에 각 회원은 과제로 시 1편씩을 제출하고‘시적 상상의 변주’를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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