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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어릴 때의 약과 노인의 건강

“걷고 운동 많이 하고 노력하는 노인이 되자”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20일


 이상운(사진·노인명예기자, 일신아파트 노인회장)

 

지금 노인들의 거의 많은 분이 약봉지를 들고 다닌다. 이 약의 양은 줄지도 않고 늘기만 한다. 젊어서는 없던 병이 늙어서 찾아온다. 그것은 자기의 노력과 정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혈압, 당뇨 그 외 머리, 다리, 허리 그 밖에 셀 수 없는 잔병과 큰 병의 약봉지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왜정(일본정치)때에는 배를 아파하면 할머니나 어머니께서 솜바지를 내려 배를 손바닥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린다. 약도 없고 시골에는 병원도 약국도 없다. 그러면 신기하게 잠이 들고 깨면 안 아프다. 또 칼에 손을 베면 부엌에 가서 재를 바르고 눈이 아프면 엄마가 젖을 짜서 넣어준다.
그런 기억도 난다. 또한 부스럼이 나면 고약이라고 검은 고약을 붙이는 것이 고작이고 먹는 약이라야 만병통치약처럼 여기는 영신환이라는 약을 먹는다. 또한 다리를 삐면 밀가루를 식초와 개서 떡으로 붙인다.
이런 것을 옛날의 의학법이라 할까? 잘 모르겠다. 흔히 듣고 듣는 말은 누구나 ‘걸어라, 그리고 운동을 해라, 밥을 소식해라, 잡곡을 먹어라, 야채를 많이 먹어라’는 등 좋은 말인지 어려운 말인지 몰라도 TV, 신문, 잡지에서 흔히 본다.
지금 우리 사회의 음식여건은 참으로 힘들다. 음식마다 거의 고기가 들어있고,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칼로리가 많은 것) 먹는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고, 고기라야 어른 생일이나 제사 때 한두 점 얻어먹는다. 비만에 운동은 걷기가 제일 좋다는데 그것도 큰마음 먹으면 몰라도 차를 이용하여 걷지 못한다. 조금만 가려고 해도 차를 탄다. 학교 가는 어린이도 태워서 간다. 사람들은 점점 힘을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고 하니 말이다. 우리가 자랄 때 1리(4km), 2리(8km)는 보통 학교에 다니느라 걸어야 하고, 심부름도 먼 곳까지 마다하지 않고 다녀야했다. 차가 없으니 걸어야 한다.
노인들은 어릴 때 꽁보리밥에 우거지국을 먹던 그 시절 그 생활을 잊어서는 안 되리라 믿는다. 그래야만 약봉지가 늘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걷고 운동을 많이 하고 각자 노력하는 노인이 되었으면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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