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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축시]새해 새아침에

이중희(시인·포천문인협회 회장)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09일


기축년이 없었다면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삶 속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이 밀려가고 있으리

 

시간은 스스로를 매듭짓지 않고 유유히 흘러만 가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을 매듭짓고 구분 지을 줄 아는 지혜가 있기에
새해는 희망의 선물이 된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것은
새해라는 마디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일출을 바라보며
가슴을 활짝 열고 태양을 마시자
밝은 태양이 가슴 깊이 스며들때
한쪽 가슴은 희망으로 벅차 오르지만
이쪽 가슴은 아릿한 통증을 느낀다
지난 한 해 동안 격은 고통스러웠던 일들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서리라

 

우리 가슴을 들여다보면
여기저기가 상처인데
이런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위해 마음을 모아 보자

 

햇볕이 하나의 초점에 모아 질 때 불꽃을 피우듯     
우리모두 사랑에 초점을 모아 찬란한 진실의 불꽃을 피워보자.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실의 두 눈을 부릅뜨자

 

우리들은
가장 암담할 때 가장 큰 희망을 찾는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쟁취해온
역사적 진실을 상기하면
절망은 아침햇살에 안개 겉이듯
소멸되리라.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9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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