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플로리다 지역에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한 텔레비전 뉴스 보도팀이 그 지역을 취재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폐허가 된 동네를 촬영하고 있을 때, 멀쩡한 집 한 채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리포터는 앞마당을 청소하고 있는, 집 주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실례합니다. 어떻게 이 집만 멀쩡하죠? 어떻게 허리케인을 피할 수 있었습니까?” 집 주인은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집을 플로리다 건축 규정에 따라 지었어요. 규정에 두께 2인치에, 너비 6인치인 지붕 트러스를 쓰라고, 나와 있어서 그대로 했지요. 규정대로 해야 허리케인을 견딜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은 그 규정을 따르지 않은 모양이네요. 살다보면, 우리 인생에도 허리케인 같은 강풍이 언제 불어닥칠지 모릅니다. 원칙을 지키는 삶이 때론 답답하고 느리게 보일지 몰라도, 그것은 우리 인생을 가장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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