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경(송천마을 뜨란채 2단지 관리소장)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송천마을뜨란채 2단지 부녀회는 지난 봄에 이어 좀 늦은 가을의 끝 2008년11월11일,12일 이틀간 풍물시장을 개최하였다.
지난 봄 풍물시장에서는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였고, 이번 가을 풍물시장에서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송천마을 뜨란채 2단지 입주민들로부터 헌옷, 장난감, 가방 등을 기증 받고, 장군이네집에서도 물품을 지원 받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늦은 가을이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은 물론 동대표구성원들도 참여하여 바자회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위하여 물품을 기증하는 입주민들의 손길, 아무조건 없이 물품을 지원하는 장군이네집 사장님, 분주하게 움직이며 물품을 고르고 파는 손길들, 이런 손길들이 모이고, 모여 1,171,300원이라는 기금이 모아졌다.
기금은 포천시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여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쓰여진다고 한다. 남을 위하여 일한다는 기쁨을 아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보통 아파트 단지들과는 다르게 동대표와 부녀회와의 사이도 돈독하다.
이번 기금 마련을 하며 고단하고 힘들었을텐데 벌써부터 다음 풍물시장에서의 성금모금을 생각한다. 이런 따뜻한 사람들을 보며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절로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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