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진솔·고민한 모습의 작품’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중희)는 10월31일 오후2시 포천시청 3층 대강당에서 제7회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중희 지부장은“중고생들의 글에서는 현대를 사는 그들만의 의식세계와 나름대로의 청순하고, 진솔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 든든했다. 일반인들의 참여는 너무 저조했고, 수준 또한 기대에 못 미쳤다”며“우리 문인협회가 계속 노력하여 교육하고 훈련하면 백일장은 더욱 알차고, 좋은 작품도 많이 나오리라 기대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안익수 제3의 문학 주간은 심사평을 통해“창작은 하늘에 대한 감사이어야 하며 사람에 대한 따뜻한 화해와 이해여야 한다. 그리고 세상을 사랑으로 읽어내는 것이다. 마음과 생각으로 영글어 원고지에 옮긴 알차고 진실한 씨앗들이 잘 자라서 저마다의 꿈과 노래가 되리라 믿는다. 기쁘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자현 작가는 심사평에서“문장의 완성도보다는 자신의 색깔과 목소리를 내는 작품, 그리고 대상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진 사람, 진실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백일장 대회를 통해 인재가 발굴되어 당당한 작가의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와 대학부의 참여가 저조해 주최측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제3의 문학이 고등부 이상 장원수상자에게는 1회 추천의 혜택을 처음으로 부여함으로써 문단에 입문하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