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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 (247)

‘견과류(堅果類)’이야기
수필가 김창종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9월 23일


‘견과류(堅果類)’이야기

 

‘견과류(堅果類)’는 딱딱한 과일을 말한다. 견과는‘비타민 E’가 풍부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여 매우 이로운 식품이다. 밤, 잣, 호두, 가얌, 아몬드 등인 견과는‘올레인산’,‘리놀레산’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 몸의 해로운 중성 지방산과 저밀도 코리에스톨(LDL) 수치를 낮추고,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고밀도 콜레스톨(HDL)은 유지시켜서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견과류에 들어 있는 불포화시방산은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켜서 아이들의 두뇌발달과 뇌세포가 쇠퇴하는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좋다. 또한 비타민 E는 기억력을 좋게 하여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도 효과적이다.‘견과류’는‘먹는 화장품’‘피부미용제’라고 별명이 붙어 있을 만치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가 흐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의 흐름을 도와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하여 피부 노화 방지와 건강한 피부를 유지케 한다.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A·B·C등 모든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밤은 미용, 피로회복, 감기 예방 효과가 있고 밤의 당분은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신장을 보호해 준다. 옛날 내 고향 포천의 노부모를 모신 효자들은 매일 밤 노부모 간식으로 구운 알밤을 노부모 잠자리 요 밑에 매일 넣어 드시게 하였다.

 

필자가 어렸을 때 고향 기피울의 냇가에서 썰매를 타고 종형제(큰댁)들과 겨울 놀이를 하는 곳까지 큰댁 할머님께서 군밤을 까서 베 수건에 싸서 식지 말라고 허리춤에다 넣어 가지고 오셔서 우리 종형제들에게 주시며 먹는 모습이 대견하여 사랑스런 눈웃음으로 바라보시던 생각이 어제 같은데 벌써 내 머리에도 큰댁 할머니 머리 같이 서리가 내려 옛 생각에 잠기게 한다.

 

 

우리 큰댁 기피울 왕밤 나무는 밤이 크고 밤나무도 매우 커서 년 수십석을 땄다. ‘은행’은 단백질, 철분, 칼슘, 칼륨과 비타민이 골고루 영양이 풍부한데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며 가래, 기침, 천식,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는데 하루 5개를 넘게 먹으면 복통, 구토, 식중독의 위험이 있는데‘아미그다린(청산배당체)’이 있기 때문이다.

 

 

‘잣’은 지방이 많아 체력에 좋고 철분이 있어 빈혈에 좋다. 또, 마른 피부, 마른기침, 습관성 변비에 좋다. ‘호두’는 피부, 모발을 윤기 있고 건강하게 하며 비타민E가 많고 몸을 따뜻이 한다. 견과류는 너무 많이 먹으면 장과 위의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 일주일의 2~3번 1일 한줌씩을 4번에 나누어 먹는다. 특히, 잘 보관해야 한다. 묵은 것은 먹으면 안 된다. 포천의 잣, 밤은 교과서에 실릴만치 품질이 우수하고 호두도 온난화 영향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수필가 김창종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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