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와 떨어져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악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1주일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소재 도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음악수업은 하루에 4시간씩 1주일동안 진행되며 이론, 감상, 합창, 1:1 실기교육 등 4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기교육은 리코더나 하모니카, 피아노 교육을 하고 있으며 간단한 학기는 음악학부 학생들이 준비해서 교육이 끝나면 학교에 기증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진대학교와 음악학부와 대진대학교 학생지원과에서 250만원을 지원 받고 있다. 2005년도와 2006년도에는 강원도 정선군 가수분교에서 음악교육을 실시했다. 음악을 공부하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여건조성이 안 돼 있는 가수분교 2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음악교육을 실시했으며 음악교육을 마친 후에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발표 공연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2007년도에는 포천시 관내 지현초등학교와 도평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실시했으며 반응이 좋아 겨울방학에도 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올해는 도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12명의 대학생들이 1주일간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학부 대학생들은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음악교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음악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기교육에 나서고 있다. 대진대학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교육에 나서는 이들 대학생들은 오후1시부터 4시간동안 교육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교육에 대한 평가회 및 다음날 교육준비를 한 후 그 다음을 다시 현장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차호성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는“음악학부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우고 익힌 음악적 지식을 무대 위에서 연주하며 청중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현장으로 찾아가 작은 음악회를 열거나 음악을 이용한 봉사활동과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 교수는 전문적인 음악교육이 부족한 일선학교 학생들에게는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교육에 나서는 대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배우는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교육에 나서고 있는 김형신(25·성악과 4년) 학생은“학생들 앞에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공부했던 학생들이 전체 수강인원의 절반이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은 음악사랑나눔회라는 봉사단체를 2004년5월 창단해 2004년6월 한국대학생사회봉사협의회로부터 전공연계 자워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앗으며 2005년10월부터 현재까지 포천시에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음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음악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시설을 이용하여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곳에서 배운 학생들이 음악을 전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진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의 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어 있지 않는 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