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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이중효 의장에게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7월 29일


포천시의회 제2대 후반기 이중효 의장의 임기가 7월5일부터 시작됐다. 이 의장은 기초의회 3선 의원으로 10년 동안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포천시의회를 제대로 이끌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7월22일 본사 특별인터뷰에서 밝혔다.


시민과 함께 하는 선진 의정 구현을 목표로 삼아 시민대변 민의 의정, 현장중심 생활의정, 미래지향 선진의정 등 3대 지표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참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이 의장은 2008년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집행부의 가장 난맥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를 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 과연 2008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실시했는지 묻고 싶다. 기초의회의 꽃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원의 가장 중차대한 임무이자 역할의 하나인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서 노코멘트를 한 의장의 뜻은 과연 무엇인가?


포천시보건소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한 의원은 포천시에서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건소장의 보고에 대해 그 보고내용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현장에서 지적하지 않고 나중에 강력하게 지적했다고 한다. 무엇 때문에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지적해야 할 사항을 따로 불러 지적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산자수려한 관광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천시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때까지 관계당국은 뭐했는지도 묻고 싶다.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아주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는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신임 의장에게 바란다. 더 이상 봐 주기식 감사보다는 문제의 본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제시해 줄 수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시민을 위해서 말이다.


또 하나 골프장 건설에 관한 입장에도 보류를 선택했다. 골프장 건설은 포천시가 앞으로 어떤 도시로 개발해 나갈 것인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포천시 책임 있는 한 관계자는 포천시에 기존 골프장을 합해 20개는 있어야 세수도 늘어나고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서장원 포천시장은 본사와의 특별인터뷰에서 환경파괴문제를 들어 적극 반대했다. 그리고 김영우 국회의원은 친환경적 범위 내에서 골프장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고 포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천시의회 이중효 의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는 무슨 뜻인가?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에게 바란다. 포천시 발전을 위해 골프장 건설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일 중심의 의장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 앞으로는 언론사의 질문에 가급적이면 노코멘트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당당하고 멋있는 포부를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 시민들은 노코멘트 좋아하지 않는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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