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4대가인 낙서(洛瑞) 이서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전국 한시백일장 대회가 4월30일 한시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시백일장은 포천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이서구 선생 자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眞, 倫, 民, 新, 彬 으로 했으며 고선시관은 사계권위자를 초빙 엄선했으며,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결과 입상자는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10명, 가작 10명 등 26명이 입상했다. 제출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장원은 대구에서 참여한 원종숙씨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서울의 정규창씨와 전주의 이창기씨는 차상을 차지해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상금 30만원이 지급되는 차하는 경북 김진선, 대구 이창우, 대구 안재대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서구 선생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출신으로 본관 전주(全州). 자는 낙서(洛瑞), 호 척재, 강산(薑山), 1774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사관(史官) ·지평을 거쳐 승지 대사간, 이조판서, 대사헌, 우의정 등을 역임했다. 왕명으로 (장릉지(莊陵誌)》 춘추(春秋), 정조실록 등의 편찬에 참여했다. 명문장가로서 특히 시명(詩名)이 높아 박제가(朴齊家) ·이덕무(李德懋) ·유득공(柳得恭)과 함께 한시(漢詩)의 4대가로 알려졌으며, 오언고시(五言古詩)에 능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승완 기자 forme64@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