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포천명유회 회원) 森羅萬象待春時(삼라만상대춘시) 삼라만상이 봄을 기다리는 때에 候鳥飛來燕舞歌(후조비래연무가) 강남갔던 제비는 노래하며 날아오네 山影倒江魚躍峀(산영도강어약수) 산 그림자 거꾸로 비추니 고기는 뫼뿌리에서 뛰고 樹陰當路馬行枝(수음당로마행지) 나무 그늘이 길에 비치니 말은 가지위로 가네 花信點火東西岸(화신점화동서안) 꽃은 동서 강언덕에 피기 시작하고 明月誰分上下池(명월수분상하지) 명월은 누가 나누어서 상하연못에 던졌는가 節序循環天理定(절서순환천리정) 계절이 바뀌는 것은 하늘이 정한 섭리인데 佳辰難拒美人 (가신난거미인치) 이렇게 좋은 때에 미인과 술잔을 수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