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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226]「매실」과「가로수」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2월 14일

 
김창종 (수필가)


한약의 기본 의학서에 보면「본초강목」에서 매실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맛이 시고 무독하다.」「간과 담을 다스린다.」「세포를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 통증을 멈추게 한다.」「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토사 광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주독, 종기, 담을 없앤다.」「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 대하에 좋다.」「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입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 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한다.」「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고 쓰여있다. 옛부터 매실은 「매실은 삼독(三毒)을 없앤다.」라는 말이 있어 왔다. 여기서 3독이란, "음식의 독""피속의 독""물의 독"을 말한다. 즉, 독을 분해시키는 간의 역할을 상승시켜서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한다. 매실에는「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을 한다. 「식중독」「배탈」치료 예방의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세히 말하자면 음식물 중의 탄수화물은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되고 해당 과정과 구연산회로를 거쳐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배설된다. 이때 산소가 부족하거나 구연산회로가 원활하지 않으면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이 몸에 축적된다. 젖산이 몸에 축적되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은 젖산을 분해시키고 축적을 막아 피로를 회복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매실의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은 「체내의 에너지」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매실은 가공공법에 따라 구분된다. 「청매」는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강하고 「황매」는 열매가 노오랗게 익은 상태로 향기가 좋고「금매」는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이고 「백매」는 청매를 하루 밤 소금에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이다. 「오매」는 까마귀처럼 검은 매실로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겨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 것이다. 이렇듯 약효가 많은 매실은 원산지는 중국이고 1500년 전, 한반도에 전해졌다. 좋은 약재일수록 주의점이 많다. 매실은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이어야 하며 6월~7월 사이의 열리는 게 최상이고 씨가 작고 과육이 많으며 신맛이 많이 나는 게 좋다. 덜 익은 매실에는 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으므로 익지 않은 생과를 날로 먹으면 중독된다. 「매실농축액」「매실식초」가 인기가 있다. 내 고향 포천 각 마을마다 한 두 나무씩 있으나 집단 재배나 농로의 가로수로 심어 재배하면 소득작물로 적합한 과수가 아닌가? 생각되어 소개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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