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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 = 220] 「메밀」이야기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2월 12일

메밀은 단백질이 많아 영양가가 많아 독특한 맛이 있다. 메밀빵, 국수, 메밀나물 메밀묵 등의 형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밀 막국수나 냉면이 향토 음식으로 발달하였는데 여름철에는 메밀가루를 물에 타서 차가운 얼음과 함께 레몬, 꿀 등과 곁들여 미숫가루처럼 타서 마시는 것도 좋다.

또한 메밀까지로 만든 베게는 가볍고 부서지지 않으며 통풍이 잘 되여 서늘하고 습하지 않아서 열기를 식히고 풍증을 없앤다. 메밀꽃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많이 피고 꿀샘도 많으므로 꿀의 생산량이 많은데 메밀꿀은 암갈색이고 특유한 냄새가 나며 약용으로 좋다.


메밀은 찬 음식에 속한다.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준다. 체질적으로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이 메밀을 먹으면 몸 속에 쌓여있던 열기와 습기가 빠져 나가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낼 수 있다.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풀로「한해살이」이며 「모밀」「메밀」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교맥(蕎麥)」이라 한다. 키는 60㎝~90㎝이고 줄기 속은 비어 있으며 가믐에 강하다. 중앙아시아 북부가 원산지이여 한국에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었다. 날씨, 토질, 관계없이 아무 곳에서는 잘 자라며 파종후, 60~90일이면 수확을 할 수 있어 흉년에 매우 유용한 작물이다. 또, 영양가가 많으면서도 저장력이 강한 특성이 있다. 「메밀 음식」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는 별미 중의 하나이다. 메밀의 약효(藥效)는 고서(古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오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킨다고 기록되여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 간다고 기록되여 있다.


메밀을 영양학적으로 분석해 보자. 12~13%의 단백질과 라이신, 알기신 등의 필수 아미소산과 지방질, 철,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등이 있고 종자와 잎, 줄기 등에 루틴, 게르세틴과 비택신등의 항산화성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특히, 「루틴(Rutin)」은 혈관벽의 저항력을 향상시켜서 고혈압 환자나 동맥경화증에 좋다. (메밀 삶은 물)


이밖에도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잇몸 염증 제거, 입몸 출혈 및 구취제거에 좋다. 허약체질이나 비만체질 모두에게 좋다. 메밀과 무가 궁합이 맞는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찬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게 좋고 오래 저장하면 특성이 없어진다. 내 고향 포천에도 TV전파를 타고「맛자랑 식당」이 그 일품요리를 자랑한다. 내 고향 포천의 특산「메밀요리」로 자랑하는 고장이 되었으며 좋겠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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